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에서 강풍과 함께 거센 비가 내리면서 관련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명구조 2건, 안전조치 7건, 배수지원 10건 등 총 1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58분 서귀포시 법환동에선 승용차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했고, 오전 9시44분 제주시 용강동에선 차량 침수에 따른 인명구조가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피해 신고 접수 이후 장비 36대와 인원 115명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