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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정착 기반 마련


제천시 시의회본회의장 전경


(대한뉴스 이영호기자)=재외동포 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한 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치열한 논의 끝에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 주요내용은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주거 및 생활 안정, 언어 교육, 창업 및 보건의료 지원, 차별방지 및 인권옹호 등 통합 지원체계 구축, 중앙아시아 현지 해외협력관 운영,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등이다.

 

이를 근거로 시는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시의원, 관련 기관단체 및 전문가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원대상의 범위를 확정할 예정이며, 이르면 올해 10월부터는 단기체류시설 및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 보건의료 지원 등 젊고 유능한 고려인 등 재외동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제천시는 이달 말 중앙아시아 3(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고려인 단체를 방문해, 지원정책을 홍보하고 관계를 긴밀히 다질 예정이다. 특히 고려인 인재 추천, 홍보 및 정책 자문 역할을 맡을 현지 해외협력관도 각 1명씩 위촉한다.

 

시 관계자는 지방소멸위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730만 재외동포는 국가적 차원에서도 중요하며, 제천시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더 중요한 인적자산이라는 인식변화가 필요하다재외동포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과 응원의 목소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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