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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대한뉴스 그때그시절- 와우 시민아파트 붕괴사고 1970년 4월 8일

 

(대한뉴스 박배성 기자)=와우아파트는 서울시가 서민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취지로 건설했다. 또 서울로 몰려드는 인구를 감당하려면 좁은 땅에 더 많은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는 싼 값의 서민아파트가 절실했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 와우아파트는 서울시의 고민이었던 무허가 건물을 줄이고, 그 대신 서민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취지로 건립된 아파트였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서민아파트를 건립하려는 김현옥 서울시장의 의욕이 비극을 낳았다. 와우지구 시민아파트 15동 건물전체가 붕괴돼 33명이 숨지고, 39명이 중경 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아파트 받침기둥에 철근을 제대로 쓰지 않아 기둥이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준공 후 불과 4개월만에 붕괴된 대표적인 아파트 부실공사다. 이 사건으로 서울시장 김현옥, 구청장, 건축 설계자, 현장 감독, 건설사 사장 등이 구속되거나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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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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