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사회

민주노총,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세계노동절대회 개최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만 명)의 조합원 모여


(대한뉴스 신의섭 기자)=전 세계 노동자들의 존엄과 권리를 상징하는 5.1 세계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취임 1년을 앞두고 자본의 하수인으로 노동파괴와 민주주의 후퇴, 사회 전반에 대한 개악과 역행, 남북관계 긴장 고조, 민생파탄을 일삼는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을 향해 전면투쟁을 선언하는 5.1 노동자 총궐기 투쟁을 진행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일본에는 굴욕외교, 미국에는 조공외교, 한반도 평화 내팽개치고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재벌은 돈잔치 벌이는데, 노동자 서민은 생활고에 전세사기에 쓰러져간다''불법 비리 폭력 간첩, 온갖 낙인을 찍어 민주노총을 공격해 말살시키려 한다'며 윤석열 정권 1년을 비판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 민영화에 맞선 일자리 지키기, 공공 성과 국가책임 강화를 제시하고, 탄압에 맞선 투쟁'을 역설했으며 "노동자정치세력화를 통해 기득권 보수정치를 끝장내기 위해 8월까지 치열한 토론과 을 통해 직접 정치, 광장정치를 실현하자"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티르키예 진보적노동조합총연맹 아르주 체르케조울루 위원장, 프랑스 노동총동맹 소피 비네 사무총 장, 칠레노총 다비드 아쿠냐 위원장과 에릭 캄푸스 사무총장이 영상을 통해 각 나라의 상황을 설명하고 노동절을 맞아 자본의 폭주에 맞선 투쟁과 연대를 호소했다.

 

이들은 세종대로에서 대회를 마치고 용산·안국역·서울고용노동청 등 세 방향으로 나눠 행진했다.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은 오후 5시께 용산구 삼각지파출소 앞에서 마무리 집회 도중 안전 펜스를 부수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 펜스 손괴와 경찰 폭행을 지시하거나 적극 가담한 다른 조합원들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신의섭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