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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필리핀 자조모임 농구대회 열어


단체 기념사진


(대한뉴스 이영호기자)=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박한교, 이하 센터)는 지난 14일 대소국민체육센터에서 센터 소속 필리핀 자조모임(리더 레이, 이하 자조모임)의 농구대회(이하 대회)를 개최했다.

 

‘Reunion of the Filipinos’라는 주제로 개최된 대회는 작년 11월에 결성된 센터 필리핀 회원들의 친목 및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4개 팀의 선수들을 비롯해 자조모임 회원들을 합쳐 120명 이상이 참여했다.

 

대소 1개팀, 삼성 1개팀, 금왕 2개팀이 참여하여 열띤 경기를 펼쳐나가는 동안 관중으로 참여한 필리핀 회원들도 근로로 인한 피곤함을 잊어버리고 자국의 언어로 응원하며 기쁨을 순간순간 공유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자조모임 리더를 중심으로 자체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고 진행에 필요한 모든 경비도 리더와 참가팀이 마련하였으며, 센터는 120명을 위한 간식패키지를 지원했다.

 

특히 대회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음성경찰서(서장 이대형) 외사계의 범죄예방캠페인도 진행되었으며, 음성소방서(서장 김철기) 구급대원의 지원으로 선수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레이씨는 짧은 시간에 준비하느라 부족한 점이 있지만 그래도 필리핀 사람들이 연합하여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쁘다. 장소 대여 연계 및 행정 지원 등 센터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이렇게 멋진 행사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뛰어준 센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조모임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농구협의체를 구성하였고,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팀을 구성하여 해마다 센터의 지원으로 대회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자주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한교 센터장은 작년 7월 몽골의 나담축제, 3월 우즈베키스탄의 나브루즈(설날) 등 국가별 자조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어떤 나라들은 리더를 중심으로 자체 준비위원들이 연합하여 준비하고 진행까지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센터는 행정적인 지원 외에는 모두가 깜짝 놀랄만큼의 적은 재정을 지원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멋지고 풍성한 행사를 만들어 가고 있어 감사하다. 이들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음성군에서의 삶을 위해 센터는 계속 이들을 위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센터에는 공동체 활성화 및 자치역량강화를 위해 현재 필리핀을 비롯한 네팔,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13개국의 자조모임이 결성되어 있으며, 외국인고용허가제(EPS)로 입국한 외국인주민들의 안정적인 초기 정착 및 지역사회 정착을 위하여 현재 결성되지 않은 남은 국가들도 차츰 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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