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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 옥천군수, 행복교육 택시 일일탑승하며 학생들의 목소리 현장에서 직접 청취

행복 싣고 달립니다~ 행복교육 택시 순항 중!


황규철 옥천군수 청산고 도착 후 학생들과 대화하는 모습


(대한뉴스 이영호기자)=충북 옥천군은 4월부터 행복교육 택시를 운행하며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19일 행복교육 택시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행복교육 택시에 탑승했다.


이날 황 군수는 옥천에 거주하는 청산고 학생 2명과 등굣길을 함께하며 행복교육 택시 이용 소회 및 학교생활 등 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 군수는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제1 공약으로 걸고 교육 문제가 더 이상 옥천의 약점이 되지 않도록 교육 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행복교육 택시이다. 이 사업은 민선8기 들어 처음으로 시행한 시책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관내 고등학생의 통학을 지원한다.

 

기존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의 통학교통비는 지원해 왔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간이나 구간에 직접 교통수단을 지원하는 것은 행복교육 택시가 처음이다.

 

그간 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이나 방과 후 활동이 종료되는 야간시간에 대중교통 운행이 종료되거나, 등교를 위해 새벽 시간에 대중교통을 탑승하는 등 통학에 불편을 겪어왔다.

 

행복교육 택시는 이러한 불편 사항을 개선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

 

1학기에 택시를 이용하는 학생은 38명이다. 군은 이용 학생에게 월 15만원까지 통학택시비를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의 등하교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날 황 군수와 등굣길을 함께 한 학생은 버스를 타고 다닐 때는 새벽에 일어나야 해서 매우 피곤했는데, 택시를 이용하니 아침에 여유가 생겨서 피곤함도 덜 하고 수업에도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택시 기사분도 매우 친절하셔서 등굣길이 매우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은 오는 8월에 2학기 대상자를 신청·접수 받을 예정이며, 1학기 열심히 달린 행복교육 택시는 2학기에도 학생의 두 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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