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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옥천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 개최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진실규명 촉구


4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 추모제

 

(대한뉴스 이영호기자)=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족회(회장 금기홍)는 지난 17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제4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에는 유족을 비롯한 황규철 군수,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과 군의회 의원들, 전국유족회 김복영 회장 및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민간인희생자에 대한 진혼굿과 전통제례, 추모사 낭독 순서로 진행되었다.

 

진혼굿은 절제된 춤사위와 억눌린 설움을 달래는 처연한 음악으로 추모제에 참석한 유족들을 위로했다.

 

금기홍 유족회장은 오늘은 73년 전 억울하게 희생된 부모, 형제를 회상하며 추모하는 네번째 추모제라며 지난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조사결과 추가로 19분의 희생자가 진실규명 되었으며, 앞으로도 유족회는 남은 유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너무 오래 지연된 정의는 거부된 정의라는 마틴루터킹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민간인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회복되기까지 너무나 오랜 세월이 흘렀으며, 앞으로도 옥천군은 자라나는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평화와 인권을 지켜나가는데 추호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옥천군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권고사항인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위령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전쟁 후 72년 만에 유족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한국전쟁 전후 옥천군 민간인희생자 위령탑을 옥천군 군서면 선화원에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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