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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행정구현

요람에서 무덤까지 최고의 복지도시 구축 현재진행형

2016-10-28 16;18;52.JPG▲ 구미시 남유진 시장
 
본지는 복지행정의 요람으로 복지분야 10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여타 도시의 귀감이 되고 있는 구미시 남유진 시장의 복지행정전반에 대해 심층취재를 했다. 시 사회복지과 업무는 노인복지, 장사시설, 장애인복지, 보육, 희망복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인 3만 679명, 장애인 1만 5108명, 영유아 3만 3269명으로 총인구(42만 698명)에 대비 19%를 차지하고 있다. 시설로는 노인 446개, 장사 2개, 장애인 13개, 영유아 500개 등 총 961개의 시설을 관리해 오고 있다. 시 사회복지예산은 구미시 총예산 1조 1435억원의 18.2%에 달하는 2083억 3400만원을 편성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끊임없이 추진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 복지행정 주요업무 추진현황 및 실적
▶ 행복특별시 구미시립화장시설 개원
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급격히 변화하면서 시도 화장률이 지난 2012년 기준 67%에서 2014년 76%로 매년 5%씩 증가하고 있으나 관내 화장시설이 없었던 탓에 그동안 시민들은 높은 사용료와 함께 김천, 대구 등 타지의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겪는 경제적 손실과 불편이 초래돼 화장시설건립이 절실해짐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남유진 시장의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구미시립화장시설」건립이 전격 추진돼 왔다. 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주민과 fair play 협약식을 갖고 전국화장장건립 이래 최단기간(4년)인 올해 9월 27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선진장례문화를 선도하게 될 구미시립화장시설은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산 77-1번지 일원 13 만782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7,397㎡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3차 연소 공해방지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무색, 무연, 무취의 최첨단 화장로 8기(가동 5기)와 홍보갤러리, 고별실, 안치실,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의 부속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녹색건축 예비인증 및 본인증 심사를 통해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설계함으로써 태양광 설비로 자체 전력수급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변 경관과 자연의 조화를 이룬 친환경적 장사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화장시설 건립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화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급변하는 장례문화에 발맞춰 친환경 장사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이용료 역시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될 수 있어 구미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시 자체 화장시설(구미추모공원)의 건립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기치 아래 선진복지문화를 밑그림으로 ‘행복특별시 구미’의 완성이 기대되고 있다.

▶ 전국 최고시설을 갖춘 어르신의 전당 운영
시는 어르신들의 하루 일정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꿈의 전당인 노인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부지 1만 3656㎡에 건물 3900㎡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60세 이상 어르신 중 9665명이 등록해 1일 1000여명이 이용을 하고 있다. 복지관은 이용어르신의 편의제공을 위해 셔틀버스 7대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26개 과목, 57개 반, 강사 30명을 선발해 문화여가·사회교육·건강스포츠·취미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대시설로 경로식당(중식 1000원), 찜질방, 노래방 등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그야말로 어르신들을 위한 유토피아라고 알려져 있다.

▶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 확대 추진
시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제공 및 일을 통한 소득보장,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건강증진 등으로 노인문제예방, 사회적 비용 절감 등 노인들의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 및 노인 사회 활동지원 사업은 올해 22억 3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479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구미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센터 등 4개 수행기관에서 사서도우미사업, 재활용수거사업, 깔끔이 청소소독사업, 독거노인 돌봄 방, 경비원파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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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
시 관내 1만 5000여명의 장애인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는 186억원의 예산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장애인 시설 13개소를 운영하고 장애인단체 9개소를 지원해 장애인일자리 창출, 장애인 활동지원, 장애인연금 지원 등의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체감 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8월 장애인의 재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10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해 운영중인 장애인체육관(도내 최대 규모)은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결되어 one-stop서비스로 장애인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에는 강동지역 장애인가족들의 염원이었던 강동 주간보호센터를 개소해 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또한 내년에 시행되는 장애등급제 개편에 앞서 시행하는 올해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시는 국비 9000만원을 지원받아 등록 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재활과 적극적인 사회활동 지원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
시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라 관내 483개소의 어린이집에 보조금 8억 2800만원을 지원하여 CCTV설치를 완료하였고, 지난2013년부터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650여개 어린이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체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잘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집의 모범사례뿐만 아니라 위반사례도 함께 공유·확산해 편법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했다.

▶ 보육의 공공성 확대와 품질관리 강화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소득구분 없이 어린이집 재원을 마련해 영유아 1만 5000여명에게 보육료를 지원하고, 8000여명에게 대해서는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해 양육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양육비는 시립어린이집 8개소, 공공형 어린이집 17개소를 지원하였고, 인증 모범어린이집 55개소를 운영하는가 하면 400여개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에 참여함으로써 양질의 보육서비스제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개관에 이어 2014년 아띠 장난감도서관을 추가로 개관(회원 1300여명)해 870여종 3200여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누적집계 6만 7478명이 12만 9596점의 장난감을 대여하거나 이용을 하고 있다.

▶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육의 서비스 질 항상
시는 어린이집 500개소와 3400여명의 보육교직원들이 영유아의 건전한 육성과 보육사업의 질적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 수당 지급 등 다양한 처우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개최된 경상북도 보육인대회는 도내 보육인 6000여명이 버전을 공유하며 우의를 다져 의미를 더했다.

▶ 이웃과 함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희망복지 실현
희망복지지원단은 통합사례관리사업, 읍·면·동 인적안전망, 긴급지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보호체계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촘촘한 지역사회보호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여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등 공공 및 민간의 급여·서비스 자원을 맞춤형으로 연계 제공하여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복합적 문제를 가진 사례관리가구에 대해서는 종합복지관, 아동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증진센터, 병원 등 연계 협력기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 사례 솔루션회의를 통해 문제유형별 솔루션제공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놓인 위기가정에 신속한 긴급지원을 제공해 절망에 빠졌던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힘을 나눠주고 있다. 시는 신속한 위기가구발굴을 위해 마을보듬이(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이)장, 복지위원, 좋은 이웃들 등 읍면동 인적안전망(1300여명)을 구축해 골목골목의 사각지역을 찾아 시민의 생활 속 깊이 파고들어 위기가정발굴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모든 읍면동에 마을보듬이를 구성, 공공복지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고 살피면서 마을 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자발적주도와 참여로 마을 공동체 의식을 돈독히 심어주고 지역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온갖 정성을 쏟고 있어 복지 분야 10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구미시복지행정의 실상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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