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구미시의회 3선 김택호 시 의원의 골재관련토착비리의혹 고발장이 대검에 접수된 이후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공식 이관돼 피고발인의 줄 소환수사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지난 13일 본보가 입수한 김 의원의 고발장은 A4용지 23쪽으로 불법골재채취 및 반출과 관련 구미지역 인사들의 비행·비리사실의 의혹들이 소상하게 기술돼 있다. 특히 장세용 구미시장과 전·현직 시의장과 시의원, 시 공무원 등 인적사항이 명확한 9명의 인사와 지역골재채취업자 11명의 피 고발인에 대한 범법사실의혹을 제기한 고발장에는 수십여 장의 증거·증빙사진을 첨삭했다. 고발인 김 의원은 이번 구미시 관내의 육상골재채취 및 반출비리는 지역사회 내 인사들이 법망을 피해가며 이권에 개입한 희대의 사건으로 굴비를 엮듯 이들 인사다수를 고발 한 것은 토착비리척결의 의지차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대검에 제출한 고발장은 대검반부패·강력부에서 지난6월2일 대구지검 김천지청으로 이송됐고 9일자(김천지청2021형제4313호)배성재 검사실에 사건이 배당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발장에는 피고발인들에 대한 직무유기, 직권남용, 이해충돌방지법, 직무태만,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업무상
SK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9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설 부산광역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석주)간 ‘휠체어사용 아동의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부산시 동구 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그룹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김석주 부산광역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석했다. 휠체어사용 아동 이동성향상 프로젝트는 이동에 제약이 있는 6~13세 뇌병변·지체 장애 아동의 안전한 이동성과 신체 및 심리·정서 발달을 돕는 맞춤형프로젝트로 수동 휠체어와 전동키트를 제공하는 한편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622명의 장애아동이 참여하고 있다. 행복나눔재단과 부산광역시, 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이번협약을 통해 긴밀한 프로젝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유·초등 뇌병변 및 지체장애아동들을 지원하게 된다.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그룹장은 “부산광역시와 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아동의 이동 및 신체발달을 돕는 체계적 지원을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의 건강한 성장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정적에 대한 흠집 내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여·야를 떠나 같은 당의 식구끼리도 물고 늘어지는 내로남불의 비방수준은 시중잡배를 넘어 치졸함의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한마디로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로 자기들의 잣대에 국민을 끌어들여 선동·매도하고 있어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그들의 행위가 국민적 지탄과 공분을 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조국 전 장관 자녀문제를 놓고 애써 대국민사과를 하는 자리에서 뜬금없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문제를 들춰내며 조국과 같은 수순의 법적용을 강조해 물의를 빚고 있다. 송 대표의 윤 총장 때리기에 앞서 조국은 자서전을 출간했고 집필 내용에 상당부문이 윤 총장에 대한 흠집 내기로 도배가 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조국의 자서전은 집권 당·정과 조국이 만들어 가고 있는 시나리오라는 게 국민들의 시각이다. 윤 총장은 3일 부인과 장모를 겨냥한 송 대표의 공세에 즉각 반격에 나섬으로서 야권의 유력대선주자로서의 면모와 존재감을 내 보였다. 이는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화되는 상황에 자신을 향한 여당의 선제공격에 즉각 반격을 가함으로서 정치인으로 들어서는 첫 행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가공영방송인 KBS가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200명의 국민 참여단과 화상숙의토론을 가진 내용전모가 한국기자협회보에 의해 소상히 밝혀졌다. 국민 참여단은 KBS에 대해 ▲수신료도 받고 정부지원도 받는 국가공영방송의 경영이 왜 어렵다고 하나 ▲억대 연봉자는 왜 그렇게 많은가 ▲공영방송 KBS와 다른 방송사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공영방송으로서 공정성과 신뢰도가 떨어진 데 대한 특단의 대책은 무엇인가 라는 4개 질책성질문을 던졌다. KBS가 수신료 인상안 처리를 앞두고 국민의견을 듣기 위해 자처한 숙의토론의 결과는 국민 참여단으로부터 호된 비판과 쓴 소리를 뒤집어 써야 했다. 개사 이래 국민의견을 듣는 자리를 KBS가 처음으로 마련한 것 자체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재원의 자구책 마련과 공영방송으로서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잃은데 따른 질타내용은 한마디로 ‘이 지경 되도록 뭘 했느냐’는 것이었다. 이틀간 총14시간에 걸쳐 KBS측이 밝힌 수신료 인상의 개연성과 공적책무 이행계획 등 전문가의 보충설명에 이어 조별토의까지 하고 난 뒤에도 KBS에 대한 호감과 친화적 분위기는 크게 반전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2일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이하 ‘한단협’)가 차기 정부 과제로 제시한 사회복지정책 10대 아젠다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협의를 갖기로 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등 사회복지시설단체들의 협의 기구인 한단협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사회복지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복지정책 10대 아젠다’를 발표했다. 한단협이 제시한 10대 아젠다는 △사회복지부 신설 및 부총리 승격 △대통령 직속 사회복지서비스위원회 설치 및 운영△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예산 확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부조 개선 △복지일자리 확대를 통한 저소득층 자립기반 마련이다. 또한 △지역별 복지격차 해소하고 사회적 돌봄을 위한 복지인프라 확충 △서비스이용자 중심의 전달체계 확립 및 권리 강화 △시설종사자 안전 및 처우개선 강화 △민간 사회복지기관의 지원 및 전문성 강화 등이다. 이 전 대표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국가비전으로 발표하고 이를 통해 국가가 모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신 복지제도를 제안한 바 있다. 특히 그는 한단협이 제시한 내용 외에도 소득, 주거, 노동, 교육, 의료,
‘국민의 힘’에 부담인사로 부각된 황교안 전임 총리(전 미래통합당대표)가 ‘미국에 코로나19 백신 1000만회 접종 분 지원을 요청’했고 ‘미국 백악관 인사로부터 최대한 노력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보도 자료를 냈다. 이는 미국을 방문 중인 황 전 대표가 11일(현지시간) 특파원 간담회 등, 보도 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황 전 대표는 ‘미국 주요업체의 백신 1000만회를 한·미 혈맹차원에서 한국에 전달해 줄 것을 미국 정·재계와 각종 기관 등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백악관 인사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적 차원에서 ‘국민의 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있는 서울·부산·제주만이라도 백신1000만회 분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그의 요청을 받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회의 후 백악관에 직접 보고를 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황 전 대표는 캠벨 조정관이 “미국은 한국의 백신 대란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한·미 동맹에 입각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한·미 동맹이 흔들리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비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5선의 송영길 의원이 선출되고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의원이 각각 최고위원 5인방에 올랐다. 최고위원 5인 가운데 김용민·강병원·김영배 위원 3명이 친문 코드로 이들은 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 검찰과 언론개혁을 강조한 인사다. 특히, 김용민 최고위원은 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인터뷰에서 “이번 선거결과는 우리당과 일반 국민들이 ‘민주당의 개혁을 제대로 하라’고 생각한 것”으로 “이는 검찰과 언론개혁”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언론개혁과제로 ‘가짜뉴스’포털 규제를 언급했다. 이날 그는 “가짜뉴스를 통해 민의와 여론을 왜곡하는 현상들을 어떻게 규제·개선할 것인지, 언론보다 훨씬 더 영향력을 가진 포털의 편향성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언론개혁을 주창한 김 최고위원은 “당심과 민심이 다르지 않다는 게 이번 선거결과의 의미”라고 강조하며 “검찰과 언론을 개혁하지 못하면 수많은 개혁과제들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언론시민사회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영언론의 지배구조 개선 등 공정 언론개혁 과제는 외면을 한 채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사회경기가 침체국면의 늪에 빠진 가운데 대구·경북 경제계를 이끌고 있는 상공협의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탄원서’를 청와대와 정부기관을 비롯한 5개 정당에 전달했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조정문)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탄원서’를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법무부 장관,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 힘, 정의당, 국민의 당, 열린 민주당 대표 등 관계당정에 전달했다. 대구·경북상의는 탄원서에서 “삼성이 지난19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와 제일모직을 창시로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진 후 1988년 구미국가공단에서 휴대폰을 생산, 1994년 Anycall 출시부터 현재 갤럭시S21생산에 이르기 까지 지역고용창출과 수출확대에 획기적 역할을 해 왔다”며 이재용 부회장의 선처를 요청했다. 특히 대구·경북상의는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철학과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 볼 때 총수의 부재로 인한 경영 리스크가 실제 어마어마하다”며 “탄원서에는 정치적 차원을 넘어 대구·경북 상공인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지난2019년4월 '반도체 비전 20
김상조 실장 경질사태 이후 마음이 급해진 여권이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연일 읍소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검·경수사권조정과 공수처신설로 조직와해직전에 내 몰린 검찰에게는 빼앗았던 수사권을 되돌려 주면서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권 당정이 전국43개 검찰청에 500여명에 달하는 검찰인력으로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꾸리기로 하면서다. 이제껏 LH 사태 수사를 경찰청 내 국가수사본부에 맡겨 왔으나 여 당정 인사들의 부동산 적폐가 불거져 정권심판 론이 일고 여권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자 궁여지책으로 검찰조직에 직접수사권을 맡긴 것이다. 이는 문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적폐청산프레임에도 좀처럼 집권당정에 대한 여론과 지지율이 반전되지 않자 검찰조직에 수사권을 열어 준 것으로 기대와 달리 검찰내부에서는 ‘우리가 알바냐. 결국엔 토사구팽을 당할 것’이란 말들이 나돌고 있다. 국민들은 LH사태 이후 정부가 내 놓은 부동산투기근절대책을 놓고 이 정권이 도대체 무엇을 어쩌자는 것인지 쉽사리 감이 잡혀지지가 않는다는 목소리다. 위기의식 속에 내 놓은 정부의 방침은 공무원 전체에 대한 재산등록이란 초강수의 조치였다. 이에 더해 민간부문의 정상적인 토지거래와 투자활동에 대해
4.7선거가 코앞으로 닥아 온 29일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문화일보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26~27일 서울시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오 후보는 47.3%의 지지율을 얻어 박 후보30.6%를 16.7%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어 최근 KBS와 MBC, SBS가 공동으로 벌인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결과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조사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38.5%, 김영춘 후보 26.7%의 지지율을 얻어 11.8%포인트 차로 박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4%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28.1%로 나타났으며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47.3%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보다 13.2% 포인트 높았다. 하지만 여론조사는 조사일 뿐 실제 투표당일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문제는 이번 선거가 정책 대결은 간데없이 네거티브 흑색선전과 상대후보 흠집 내기에 혈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국체전은 경북에서 5번째이자 15년 만의 개최되는 대회로, 주 개최지 구미시를 포함해 도내 13개 시·군에서 전국체전 47개 종목, 장애인체전 16개 종목이 치러진다. 구미시는 전국체전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100년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경주하고 있다. ▸시민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체육시설 구미시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체육관련 시설 인프라를 확충키 위해 국·도비 440억원을 지원받아 시민운동장과 박정희체육관을 새로이 단장하고 복합스포츠센터를 새로이 건립 했다. 시민운동장은 우선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건물 구조를 보강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캐노피와 좌석을 새로이 설치했으며 내부 구조를 전면 리모델링해 전국체전개폐회식 장소로 단장했다.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구미시에 가장 큰 자산은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라고 할 수 있다. 복합스포츠센터는 2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최고 수준의 40레인의 볼링장과 모든 실내 종목을 개최할 수 있는 1000석 규모의 다목적 경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 특별법이 가덕도신공항건설에 발목이 잡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문제 또한 물밑으로 가라앉아 군위 군민의 볼멘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제 사안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전략과 고도의 정치적 이해득실이 맞물린 문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9일 군위군 대구광역시편입추진특별위원회(대구편입추진특위, 통합공항이전특위)가 군(郡)의 대구편입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났다. 이날 편입추진특위 박운표 위원장은 권 시장에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전에서 군위군 단독후보지에서 공동후보지로 양보를 결정적 계기는 군(郡)이 대구광역시에 편입할 수 있다는 제안에서였다”며 “이 사안에 군민관심이 모아져 있으나 아직도 진전이 없다”고 우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 시장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 공동합의문은 도지사와 시장이 현안타개를 위해 막연하게 사인을 한 게 아니다”라며 “대구·경북 시도민의 뜻을 모아 합의된 것인 만큼 약속은 반드시 지켜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좌초에 대해 “우리는 군(軍) 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법률에 따라 부지를 결정했고 이제 건설은 군(軍) 공항이
(대한뉴스김시훈 기자)=4일 오후2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했다. 본보는 윤 총장이 사임을 발표하기 까지 최근 정황을 요약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비대해진 검찰조직에 대한 일대 수술이 단행돼 왔다. 이 수술에는 검찰사정의 칼날이 집권당정에 대한 비리척결로 이어지면서 보복차원의 검찰무력화라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그동안 검찰조직의 수술과정에서 기소권이 검·경으로 이원화 됐고 이에 더해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이 거론되면서 ‘검찰은 수사에 손을 떼고 재판과정에서 공소권만 가지라’는 데까지 이르렀다. 특히 공수처 출범에 이어 중수청신설이 입법화되고 있다는 것은 검찰조직의 와해작전으로 분석돼 윤석열 군단의 반발 또한 극에 달한 국면이며 진행형이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에 대한 사태수습에서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은 우리진영 사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말이 진심이라면 윤 총장은 누가 뭐래도 대통령에게 있어서 공신이다. 공신은 직언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태이후 윤 총장의 직무집행이 집권당정에 우호적이질 않고 법치의 원칙으로 치닫자 집권당정이 후속으로 내 놓은 게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중수청의 신설이었다. 중수청의 신설을 반대하는 윤 총장
올해는 민선자치시대(1995년)가 출범한지 26년이 되는 해다. 하지만 아직도 광역시·도의 단체장들은 산하 시·군·구의 부단체장을 광역단체에서 선발한 공무원으로 낙하산식 인사를 주도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법 제110조(시·군·구의 부시장과 부군수, 부구청장은 시장, 군수, 구청장이 임명한다)’를 위반한 것으로 일선 지자체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침해하고 있는 사례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일선 지자체(시·군·구)의 경우 광역단체장의 인사월권으로 국장급공무원에게 승진기회를 박탈함에 따라 국장승진과 동시에 직무에서 일손을 놓는 사례가 비일비재해 행정소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제에 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민성훈)이 3월2일자로 단행된 경북도의 군위군 부단체장인사를 놓고 이례적 반박성명서를 내 놓아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군위군청노조는 “도가 단행한 군위군청 부단체장 인사가 법과 제도는커녕 원칙과 기준마저 무시를 했다”며 “이는 군 개청 이래 초유의 사태다”라고 불만의 목소리로 반박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놓고 경북도는 “년 초 군위부군수의 교체를 위해 지난 년 말 군위군과 협의를 했던 사안”이라며 “당시 김 군수의 구속으로 부군수 대행
스포츠도시 김천시가 발족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구단주 김충섭)이 지난 23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가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송언석 국회의원,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 곽 합 국군체육부대장,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김천시 기관단체장 및 구단 이사, 대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 앞서 김충섭 구단주, 배낙호 대표이사, 곽 합 국군체육부대장 및 선수단은 김천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영들에게 올 시즌 선전과 K리그1 승격을 다짐하는 참배시간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김천상무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출범선포식에 이어 구단기 전달, 엠블럼/마스코트/슬로건/유니폼 공개 및 운영협약 기념촬영, 선수단 소개,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출범선포식에서는 김충섭 구단주와 주요내빈 그리고 감독, 선수대표가 함께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들은 한마음으로 김천상무의 역사적 출범과 나아갈 방향 그리고 K리그1 승격을 염원하며 도전, 열정, 희망, 승리의 메시지를 핸드프린팅에 담아 기록하고 명문구단으로 도약하자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