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글 편집국 / 사진 이주호 기자, 육군 5사단 정훈공보참모부
“최단 시간 내 전투력 회복 극대화! 다시 일어나 싸운다!”
제5보병사단은 1948년 4월 경기도 수색에서 제5여단으로 창설된 후 1949년 5월 제5보병사단으로 승격됐다.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하 지연작전에 참여해 그해 7월부터 지연전을 계속 전개하면서 낙동강지역으로 철수하게 된다. 제5보병사단은 6·25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되는데, 1950년 서울 방어전투, 가평·춘천 탈환전에 투입됐다.
특히, 강원도 ‘피의 능선전투’는 6·25전쟁에서 단일전투에서 최대 성과를 올린 전투로,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사단을 방문해 ‘천하무적 사단’이라는 칭호를 부여했고, ‘가칠봉 전투’는 휴전회담이 제기된 이후 40여 일의 치열한 격전 끝에 5사단이 북한의 2개 사단 규모의 병력을 상대로 승리한 전투다. 제5보병사단은 1978년 4월 1일 이래 현 위치인 연천에서 중서부 전선을 책임지고 있다.
연천일대에 북한의 기습적인 화학탄 낙하 상황에 따른 대량 전상자 처리 등 실전적인 전투력 복원 훈련이 뜨겁게 진행됐다. 육군 제5보병사단(사단장 주창환 소장)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박 6일간 6군단이 실시하는 민․관․군․경 통합 군단급 최대 규모의 작계시행훈련에 참가해 전장기능별 전기전술을 숙달하고 완벽한 작전수행능력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18일 실시한 전투력 복원훈련은 전면전시 적 포병․화학탄 공격으로 대량 피해를 입은 상황을 가정해 이를 조기에 극복하고 전투력 손실을 최소화시켜 차후 작전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현행작전 부대를 제외한 전 부대가 참여하고, 동원령 선포에 따른 예비군을 포함해 12,000여 명의 인원과 600여 대의 장비가 운용되는 만큼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다. 군단지휘소에서 피해부대의 전투력 복원 결정이 난 후 전투력 복원단이 구성되면서 훈련은 시작되었고, 피해부대가 복원장소에 도착한 이후 부상자 치료 및 후송, 전사자 처리, 정신건강반 운용 등 전투피로 극복을 위한 제반 조치 등이 전장상황에 부합된 실상황으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우선순위에 따라 병력, 장비, 탄약, 유류, 정비 등 다기능 통합지원개념으로 전투근무지원 제 요소들이 세트화, 패키지화되어 동시에 지원됨으로써 최단시간 내 피해부대의 전투력이 회복되도록 일련의 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이후 복원된 부대에 대해 주특기 훈련 및 소부대 전투훈련, 전의고양활동 등 전시교육훈련을 실시하여 극대화된 유․무형 전투력으로 재조직되어 차후 군단의 성공적인 작전에 발판을 마련했다.
부대는 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각 기능별, 제대별로 현지 전술토의 및 전투력 복원 매트릭스에 의한 절차훈련을 통해 기능별 임무수행방법을 구체화했다. 또한 지휘통신 분야와 복원단과의 신속한 상황보고 및 지원체계를 확립하여 사단장 중심으로 제 전장기능이 통합된 복원활동 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주재린 일병은 “평소 군에 복무하면서도 전쟁에 대해서 실감하지 못했는데, 이번 훈련에서 부상병으로 피해환자 역할을 수행해 보니 비로소 전쟁에 대해 실감하게 되었다”고 말을 전했고, 중대장 배성진 대위는 “내 부하들이 부상을 입고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적 포탄에 의해 대부분 전사하는 아비규환의 상황 속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전투력 복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닫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작전참모 김영삼 중령은 “훈련을 통해 대량전상자 발생시 피해부대의 전투력 복원 절차를 재점검함은 물론, 피복원부대와 전투근무 지원부대간 통합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며 완벽한 전시 임무수행태세를 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부대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앞으로도 적의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도발유형과 상황을 가정해 강도 높은 실전 훈련으로 전투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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