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최병철 기자 | 사진 대구 동구청
함께 가요! 행복한 일류 동구
힘이 솟는다. 패기가 넘친다. 늘 자신만만해 보인다. 그러면서도 신중한 눈빛이 역력하다. 수월해 보이지만 쉽게 유혹되지 않는다. 특히 공조직의 장단점과 사조직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날렵해 보이거나 세련된 외모는 아니지만 순발력이 뛰어나다. 특유의 황소걸음 때문에 민첩한 행동이 돋보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는 분명 단점보다 장점을 많이 가진 사람이다. 논리적 사고와 이성적 판단으로 부족해 보이는 감수성을 동원한다. 그가 뉴 리더로 불리는 이유다.
“동구는 참으로 할 일이 많은 지역이다. 어렵고 또 힘들지만 우리 지역이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정말 단체장으로 나서길 잘했다는 생각을 해 본다”고 말하는 이재만(李在晩) 구청장은 재선 단체장이다.
계획된 구청추진에는 거침이 없다. 그야말로 불도저다. 덕분에 직원들은 아주 애를 먹지만 단위사업별 진행기간은 대폭 단축된다. 초기에는 직원들의 노골적인 반발도 꽤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것이 ‘개혁과 변화’의 단초라는 것을 깊이 인식한다. 결국 ‘변화의 중심 젊은 동구’로 가는 것이다.
이 청장은 지난 7월 동아일보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제1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주위로부터 쾌거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모일간지는 1면 톱기사에서 동구의 상징 동촌유원지를 ‘모텔촌 오명 벗고 피크닉천국으로’라는 제목 하에 이 청장의 정책추진력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주야로 동분서주하는 이 청장과의 인터뷰 일정을 잡느라 장장 15일을 기다려야 했다. 다음은 다소 협소해진 그의 집무실에서 나눈 일문일답.
우선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경위와 소감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지난 7월 28일 동아일보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제1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지난 2009년 첫 응모에서는 기관부문 ‘행정서비스부문 대상’, 지난해에는 ‘종합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개인부문에서 ‘최고경영자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올해로 16회째이며 공적서 전문심사와 주민만족도 조사, 인터뷰 실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최고경영자상’은 재선 이상 단체장으로서 자치단체의 비전제시와 탁월한 경영 마인드로 지역발전에 공헌하고, 주민중심의 정책실현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산업경제, 교육문화, 녹색성장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게 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지만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850여 동구청 공무원의 땀과 노력, 34만 구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일류 동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5기 취임 1주년입니다. 특별히 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민선 5기도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참으로 바쁘게 보낸 지난 1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구민들께 약속드렸던 민선 5기 66개 공약사항을 구민과 함께 추진하기 위해 지역에선 최초로 공약이행 구민평가단을 출범시켰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제9회 전국평생학습축제’를 동구에서 개최해 4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171만 명 가량의 관람객이 우리 동구를 방문했습니다. 동구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널리 알린 역대 최고의 축제로 개최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5년 전 제가 민선 4기 구청장으로 취임할 당시만 해도 주민들은 일종의 패배의식과 열등감에 젖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변화된 모습을 보니 의욕도 배가 되는 것 같고 민선 5기 구정을 더욱 잘 해나가야 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구정 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오
민선 4기 구청장으로 처음 취임할 당시인 지난 2006년도만 해도 동구는 대구광역시권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민선 4기 때의 캐치프레이즈를 ‘신 4H운동’으로 내걸고 동구를 재창조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었습니다. 그간 열심히 뛴 결과 신서혁신도시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했고 지지부진하던 봉무산업단지도 대구·경북 신도시 제1호 ‘이시아폴리스’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1년 10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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