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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국방/제137학군단

최정예 초급장교 양성의 명문 학군단

[인터넷 대한뉴스]글 한원석 기자 | 사진 이주호 기자




1964년 충북대학교 분단으로 창설된 137학군단은 현재까지 2,000여 명의 최정예 초급장교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문 학군단이다. 이는 학군단 발전을 위해 대학총장과 역대 학군단장들이 헌신 노력한 결과다.

 

지난 1960년대 초 당시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간의 대치 상황에서 시급히 군사력을 증가시켜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입장에 처했다. 이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을 선발해 군사교육을 실시하고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시켜 군의 초급지휘자로 활용하는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당시 군의 지휘체계상 가장 심각한 문제였던 초급지휘자들의 자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군사관 제도가 창설되었다.


이는 대학을 졸업한 각기 전공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갖춘 엘리트 자원을 단기간에 충원해 상비전력을 증강하고, 현역 복무 후에는 이들을 예비군 지휘관으로 편입시킴으로써 예비전력을 실질적으로 전력화하는 장점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학군사관은 4년간 교육하는 육군사관학교에 비해서 양성교육예산 부담을 현격히 경감시킬 수도 있었다. 2008년 현재 배출한 장교가 15만 명 정도이며 110개 대학교에 학군단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2,000여 명의 정예 초급장교 배출


이 가운데 137학군단(학군단장 송하동 대령)은 1964년 충북대학교 분단으로 창설되었고, 6년 뒤 137학군단으로 독립되었다. 현재까지 47개기(4~50기) 2,000여 명의 정예 초급장교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문 학군단으로서 야전부대 및 사회각계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최강의 전투력 육성 및 최정예 초급장교 양성의 메카인 137학군단에서는 올바른 정신적 태세와 임무수행 능력을 갖춘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최정예 초급장교 양성을 중점을 두고 후보생을 교육하고 있다.


현재 정원은 한 학년 76명으로 지난 2004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학군단 발전을 위해 대학총장과 역대 학군단장들이 헌신 노력한 결과다. 대학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최첨단 장비가 설치된 교육시설을 갖추었고 해외군사문화탐방 및 전적지답사, 하계수련회 등 다양한 행사지원과 학군사관 장학금을 확대해 오로지 후보생들이 학업과 군사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찾아다니는 모집홍보활동을 통해 타 대학에 비해 지원율이 현저히 높아 우수자원이 선발되고 있으며 후보생의 입영훈련 성적도 꾸준히 향상되어 보다 많은 정원을 인가받을 수 있었다.


전국 110개 학군단의 표준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교육시설 또한 137학군단의 자랑이다. 지난 2009년에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150명 이상 동시 교육 가능한 강의실과 체력단련장, 샤워실, 전산실, 역사관 등을 리모델링했고, 이후에도 전자칠판 설치, 구형 PC 및 관물대 교체, 체력단련기구 등을 추가 구매해 교육환경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후보생들은 이곳에서 자체 통제 아래 자율적 체력단련을 3월은 매일, 4월부터 주 2회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때 학군단장과 훈육관이 매일 동참해 개인별 맞춤식 지도를 실시함으로써 최초 3~4급 수준에서 현재는 전 인원이 1~2급 이상의 체력으로 향상되었다. 또한 이론위주 교과편성, 교관에 의한 강의식 수업진행에서 탈피해 후보생에 의한 사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교육진행과 평가를 동시에 진행하는 성과위주 측정식 합격제를 적용함으로써 교육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학군단 지원자격은 만 20세 이상 27세 이하의 남자로 대학교 1·2학년(5년제는 3학년) 과정을 수료한 자에 한한다. 선발은 1·2차로 구분되며, 1차 평가는 필기고사, 대학성적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차 평가에서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을 실시해 최종 선발한다. 2010년부터는 병 복무 기간 단축과 장교 선발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대학생 중 다수가 조기에 병으로 입대함에 따라 우수 자원을 장교로 유인하기 위해서 1학년도 지원이 가능하다.


여자후보생은 2학년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137학군단은 2011년부터 군 진출을 희망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여군간부스쿨' 동아리를 운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1년에는 여군 ROTC 1명, 여군학사 2명을 배출했다. 올해도 여성 ROTC 4명이 1차 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재 체력평가 및 면접을 실시해 최종합격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6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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