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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DMZ 세계평화공원

2007년 7월 개소한 건양대학교 세계평화공원조성연구소

[인터넷 대한뉴스]글 김준호 기자 | 자료제공 건양대학교

 

 

본 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는 건양대학교 군사경찰대학 이세영 교수는 일치감치 DMZ에 관심을 갖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장치의 마련과 세계평화의 상징지역으로 DMZ를 탈바꿈하기 위한 여러 제안을 요로에 해왔다. 세계평화공원조성연구소가 그간 연구 발표한 자료를 살펴본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미국 방문 시 상하원 연설에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관한 구상을 발표했다. 올해 독일 방문 시에는 미래는 꿈꾸고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며 한반도의 평화통일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온 국민의 관심 속에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대해 논의와 함께 단체가 생기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DMZ 사업 관련 정부지원은 통합시스템으로,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은 바뀌지 않고 추진할 수 있도록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2008년‘DMZ 지역에 UN 세계평화공원을 조성’

구상

 

군 출신인 이 교수는 우리나라의 항구적인 평화와 학생들에게 조국의 소중함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고민을 하다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면 좋겠다는 착안을 한다. 바로 실행에 옮긴 이 교수는 연구소를 만들고 2008년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 UN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그 안에 UN평화대학과 UN평화연구소를 설립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서

신을 보내고, 충청지역 언론사에도 그에 관련한 글을 기고했다. 그 내용을 보면 DMZ 지역에‘UN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DMZ 지역에 평화지대를 구축하자는 의견은 직간접적으로 여러 모양으로 제기돼 왔다. 여기에서 제안하는 내용은 지금까지의 제기됐던 그 어떤 의견보다도 좀 더 광범위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정부의 의지와 국민들의 노력

이 함께 한다면 실현 가능성이 있는 제안이라고 본다.‘UN 세계평화공원’은 일정한 공간지대에 일반적인 공원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라는 점과 현재 부산에‘UN 평화공원’이 있고, 무엇보다도 UN 사무총장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점 등을 잘 활용해 지금의 안보환경과 통일 이후를 대비한 항구적인 평화유지를 위한 안전장치 차원의 세계 최고의 종합적인 평화 랜드 형식의 공원을 만들자는 것이다. 공원 안에는 UN세계평화대학, 세계평화연구소, 평화박물관(옥내·외), 평화공연장, 세계 청소년 평화비전캠프장, 세계평화영상관, 세계평화전자도서관, 평화공원묘지 및 추모관, 각국 평화홍보관, 평화의 광장, 평화의 길, 평화생태공원, 세계평화회의장, 평화기념품 판매점, 평화공헌 동상, 평화마을촌 등을 보기 좋게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륙철도와 연결해 역에서 내리면 곧바로 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하게 된다면 전 세계인들이 기차를 타고 우리나라를 찾게 되는 꿈같은 현실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비표판단 항목 설정

 

16개 시·군이 인접한 DMZ지역 중 경기의 파주와 연천, 강원의 철원과 고성 등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메인파크 조성 후보 예정지의 상징성, 접근성(서울기준), 기존 평화 관련시설, 역사유물, 연계관광, 지자체 주민 관심·지원 의지, 통일 전후 국토 균형개발, 중국과 러시아로의 대륙 진출입 용이성, 군사·안보에 미치는 영향, 북한지역 관광 개발 연계성, 공원 조성 토지수용 용이성 등 다양한 비표판단 항목을 설정하여 현지 실사를 했다.

실사 결과

 

2007년에서 2010년까지 파주에서 철원까지 1차 답사, 철원에서 고성까지 2차 답사 및 자료 수집을 했다. 철원지역 3차 답사, 화천·고성지역 4차 답사를 하며 세계평화공원조성 안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한 결과, 철원지역이 연구자료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판단되어 건양대학교는 철원군과 2013년 8월 관· 학 협약식을 체결하여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 공동노력

을 하고 있다.

 

조성방안의 기본방향

 

현재 DMZ지대 내 남북 협력제안을 통해 남한지역에 우선 조성하고, 국토 중앙지대인 철원에 Main Park 조성 후 동서로 연계하여 단계별로 확대 조성하며, 남북과 국제사회 협력 정도와 예산확보 등 조성 여건을 고려해 1~4단계로 구분해서 조성하되, 교육, 역사, 전시, 체험, 연구, 환경 등 테마별로 종합적이고 조직적인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평화의 나라

 

철원지역에 DMZ세계평화공원이 조성된다면, 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철원이 남북화해와 남북통일의 초석이 될 수 있으며,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누구나 찾아와 평화와 자유를 마음대로 누릴 수 있는 세계평화 상징지역으로의 새로운 이미지를 갖게 되고, 통일 전후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다. 또한 북한지역이나 중국이나 러

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륙으로 진출을 통한 미래 공동번영의 길을 마련할 수 있으며, 전 세계 평화 관련전문가를 양성하는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철원지역 공원 유치를 위한 남북 협력의 모델로, 통일 후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평화의 상징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6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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