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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유한킴벌리, ‘2015 일맘 응원 캠페인’ 설문결과 발표

유한킴벌리가 2015년 일맘들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설문이벤트를 진행했다.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좌담회를 통해 일맘들의 속마음을 낱낱이 알아보았다. 0~36개월 아기를 둔 약 100여명의 일맘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8시 이후 퇴근하는 일맘 엄마들의 평균 야근은 일주일에 1일(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 아이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야근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엄마들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일맘들의 육아고민 1위는 바로 ‘잘 키우고 있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로 무려 과반수를 넘는 50.6%로 나타났다. 이어 일찍 퇴근해야 하는데 회사에 눈치가 보인다는 응답이 16%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육아를 대신 해주시는 부모나 양육자(도우미)의 육아방식이 맞지 않는다’가 10%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육아에 대한 정보가 적다’가 7%로 4위를 차지했다.

일맘들이 자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1순위는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서는 1위가 ‘사랑해’로 27.2%, 2위가 하지마(안되)가 21%로 3위는 참 잘 하네가 16%로 나타났다. 1,2,3위는 일맘 뿐 아니라 보통 육아를 전담하는 엄마와 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어 일맘들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4위는 ‘빨리해’로 1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바쁜 엄마이지만 긍정적인 사랑해나 잘 한다는 칭찬의 말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좌담회에서는 실제로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는 일맘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과 육아 둘 중에 더 고민인 것은 0~36개월 아기를 둔 엄마들 대상으로 진행한 일맘 설문조사이므로 ‘육아’라고 답한 응답이 70.4%에 달했다. 또한 일맘으로서 갖는 어려움 중 가장 아쉬운 점은 1위가 ‘업무나 가정 둘 중 어느 하나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라는 응답이 59.3%로 나왔다. 이어 ‘자기계발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24.7%로 2위를 차지했다.

일맘으로서 가장 많이 포기하게 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1, 2위위가 자기계발과 문화생활로 동일하게 21%를 차지했다. 이어 친구 및 지인과의 시간을 갖지 못한다는 응답이 20%로 3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일맘으로서 가장 많이 얻게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1위가 ‘경제적 안정감’으로 40.7%로 나타나 일하는 엄마로서의 목적을 나타냈다. 2위는 직장인으로서의 자부심/소속감이 21%로 나타났으며, 일과 본인에 대한 성취감이 10%로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질문에서 일맘으로서 가장 행복할 때는 언제인가요? 라는 응답은 뭐니뭐니해도 ‘아이가 사랑한다고 말할때/뽀뽀해줄때가 35.8%로 1위를 차지해 일맘들의 행복감을 나타냈다. 이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가 22.2%로 2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 17%가 3위를 차지했다. 일맘으로서 힘들지만 그래도 아이가 있어 행복하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는 질문이 86.4%를 차지해 일맘으로서 육아를 감당해내는 행복감이 분명히 큼을 시사하고 있다

일맘으로서 가장 듣고싶은 응원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일맘들은 바로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어’ 라는 응원을 가장 듣고 싶은 것으로 선택했다. 61.7%가 답해 1위를 차지했으며, ‘너니까 그정도 할 수 있는거야’ 라는 응답도 27.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도 그랬어’라는 동질감이나 선배들의 동의가 7.4%로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일맘으로서 직장 동료에게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이라는 질문에서 ‘이해해줘서 고마워’라는 응답이 43.2%로 1위, ‘내 상황을 이해해줘’라는 응답이 22.2%로 이어 2위를 차지해 가장 이해를 받고 싶은 마음이 큰 일맘들의 속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너도 해봐’ 라는 배려해달라는 의미가 내포된 응답이 18.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