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8월 20일(목) 오전 10시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여성가족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7개 부처 고위공무원과 학교 밖 청소년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7인) 포함 총 15인으로 구성됐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정부정책목표 및 기본방향,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조정하는 민관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들은 각 분야 전문가이면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평소 청소년문제 관련 현장에서 뛰어온 현장전문가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교수법 권위자이면서 부산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위(Wee) 센터장을 지낸 조벽 교수,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 부소장인 정제영 교수, 이영민 교수는 각각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교육, 상담생활지도, 진로직업훈련 분야의 전문가로서 정책 자문을 하게 된다.
윤철경 소장(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업중단예방·대안교육지원센터), 박애선 회장(한국청소년상담복지협의회)은 그간 현장경험을 이번 지원위원회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범죄 등에 연루된 비행형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건강관리를 위해 최은주 부장판사(서울가정법원), 권용진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한다. 20일 열리는 제1차 회의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책’(‘15.5.12)에 대한 각 부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새로 출범한 ‘학교밖청소년지원위원회’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실효성 있게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핵심적인 소통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지원정책이 본격화된 초기단계인 만큼 끊임없이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