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자연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캠핑의 취지를 살려 나가기 위해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1988년 야영장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은, 안전사고의 발생소지를 줄이고, 건강한 캠핑문화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안전 캠핑문화 캠페인 민관협의회’가 8월 27일 발족했다. 민관협의회는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캠핑단체, 캠퍼동호회, 학계, 연구기관, 환경단체, 공공기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 추진사업에 대하여 논의하고, 캠핑동호회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문체부는 친환경 캠핑 등 다양한 캠핑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공급자 위주의 캠핑장 운영방식은 캠핑산업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다양한 형태의 캠핑장에 대한 모델을 개발․제시하여 수요자 중심의 캠핑장 운영을 유도할 예정이다. 향후 친환경 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문체부 지원 사업 등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 추진으로, 캠핑 본연의 취지를 살리는 캠핑문화가 활성화 되고, 전기·가스 등 문명의 이기에 과다 노출된 캠핑문화의 개선, 안전수칙 준수 등 건강한 캠핑문화가 점진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