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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일반

제61회 세계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 폐막

 

열정과 땀으로 빚어낸 세계 군인들의 우정과 평화

불모지 개척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 대회 준비에 박차

 

   
▲ 제 61회 세계 육군5종 선수권 대회 개회식이 성대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134개국 선수단이 입장을 마치고 도열해 있다.

 

   
▲ 첫날 벌어진 사격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정밀사격을 진행하고 있다. 사격경기는 정밀사격과 속사로 나뉘어 진행되며, 정밀 사격은 10분간 10발, 속사는 1분간 10발, 총 20발의 점수를 합산하여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지난 9일 막을 올린 제61회 세계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가 15일 폐회식을 끝으로 그동안의 열전을 마감하고 2015년 10월 2일 세계군인 체육대회가 열리는 문경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세계 34개국 316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육군5종 선수권 대회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종전 27개국, 60회 브라질 대회), 각국의 선수들은 사격, 장애물달리기, 장애물 수영, 투척, 크로스컨트리 등 육군5종 경기를 통해 스포츠로 우위를 가리며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각국 대표들은 내년에 종합대회가 열리는 문경 국군체육부대를 찾아 경기장을 둘러보는 등 내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첫 정식 출전한 대한민국은 대회 첫날 벌어진 사격에서 조은비(중사, 2군단) 선수가 세계 각국의 명사수들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으며,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신인 남자우수선수 부분(Malenewcomer best category)에서 김다한 선수(중사, 37사단)가 3위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의 종합순위는 14위로 육군5종의 불모지에서 실로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향후 체계적인 선수관리와 시스템이 보완된다면 내년 대회에는 상위권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상기)의 내실있는 대회준비와 경기 운영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육군 5종 선수권대회였지만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 대회를 1년여 앞두고 치러진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제대회의 노하우 축적과 종합대회 운용능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조직위 직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도 2015년 대회에 대한 자신감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 장애물 수영 경기에서 여자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장애물 수영은 자유형 방식으로 선수가 원하는 방식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 장애물 수영 경기에서 세번째 장애물을 통과하고 있다. 장애물 수영은 50M 구간에 총 4개의 장애물이 있다.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한국의 전통무술시범과 풍물놀이의 문화공연으로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각국 선수단 입장으로 공식행사를 시작하였다. 세계군인체육대회(CISM) 대표 김현수 이사는 축사를 통해“이번 대회의 모든 선수들은 국가와 자기 자신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을 뿐 아니라, 군의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보여주었다”고 말하며 각국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를 보냈다.

 스포츠를 통한 우정이라는 CISM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34개국 군인들이 땀과 열정으로 하나가 되어 평화를 약속했던 세계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는 대회기인 CISM기 하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여자 장애물 달리기에서 네덜란드 선수가 마지막 장애물을 향해 역주하고 있다. 장애물 경기는 남자는 20개, 여자는 16개의 장애물을 통과해야 한다.

 

   
▲ 13일 진행된 투척 경기에서 러시아 선수가 정확한 목표에 투사물을 던지는 정밀투척을 진행하고 있다, 투척은 15m, 20m, 25m, 30m의 정밀투척과 장거리 투척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자료제공 2015 경북세계군인체육대회 미디어 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