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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그라클래식공연장에서 열린 2015 한티만시스크동계농아인올림픽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국기가 대회 자원봉사자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
지난 3월 28일 러시아 한티만시스크에서 열렸던 2015 동계농아인올림픽이 이달 5일(일)에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열정의 무대도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동계농아인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한국은 총3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컬링)에 총 42명의 선수단을 보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아쉽게도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처음 참가한 만큼 동계농아인 스포츠의 세계적 수준을 확인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또한, 한국 동계농아인 스포츠의 기량과 가능성을 확인하여, 4년 후의 목표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층의 양성과 농아인 종목별 용어 정리 등 국내 동계농아인 스포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과제들이 주어졌다.
한편, 폐막식에는 ICSD(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의 발레리 루클레데브 회장, 러시아 농아인체육연맹의 알렉산더 로만트소브 회장, 한티만시스크 지역의 보좌주지사 나탈리아 코마로바 등을 비롯한 27개국 6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 등 총 10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대회의 종합 1위는 개최국인 러시아가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체코와 미국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