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이선아 기자 | 사진 홍성준 기자

대한뉴스에서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1기 대한뉴스 어린이 기자단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한복어린이 홍보대사 및 모델 선발대회 참가자 중 초등학교 1학년~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희망찬 2013년을 바로 앞두고 열린 만큼 그 호응도가 높았다.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자리한 대한뉴스 사무실이 시끌벅적해졌다. 제2회 한복어린이 홍보대사 및  모델선발대회 참가자 중 총 13명의 학생이 제1기 대한뉴스 어린이 기자단 교육을 받기 위해 사무실을 찾은 것. 기자의 역할을 배우고 직접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떨리는 마음에 한껏 상기된 얼굴로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학생들은 인성교육과 기사 작성, 인터뷰 기사 발표 및 피드백, 동영상기자 체험 등을 익힐 수 있어 더욱 뜻 깊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재미 만점’기자 체험

이번 교육에는 김원모 대한뉴스 발행인, 김윤재 현 대한뉴스 편집주간 및 전 한국일보 기자, 김윤옥 대한뉴스 편집본부장, 조애경 대한뉴스 편집부장이 직접 지도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직 기자들에게 배울 수 있어 더욱 생생한 수업의 장이었다.

교육 첫날 어린이 기자단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기자는 무슨 일을 하나요?’, ‘인터뷰 기사 작성법’ 등을 익혔다. 첫 시간이라 아직 적응이 안 돼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 학생이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적응된 듯 대부분 2시간의 교육을 모두 의젓하게 마쳤다. 대한뉴스에서 나눠준 기자수첩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적는 어린이 기자단을 멀리서 지켜본 학부모들이 특히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육 둘째 날은 ‘예절·인성교육’, ‘인터뷰 기사 발표 및 피드백’, ‘동영상기자는 어떻게 하나요?’에 대해 수업이 진행됐다. 자신이 직접 작성한 인터뷰 기사를 발표할 때는 모두 늠름한 자세로 임해 눈길을 끌었다. 직접 주변에서 취재원을 찾고 인터뷰를 해서 기사를 작성해 왔는데, 현직 기자들이 놀랄 정도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된 학생도 있었다.

교육 셋째 날은 ‘예절·인성교육’, ‘동영상기자 체험’, ‘교육 수료식’ 시간을 가졌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야외에서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어린이 기자단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 씩씩하게 참여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동영상기자 체험은 3일간의 수업 중 가장 인기 있는 수업이기도 했다. 직접 마이크를 들고 카메라 앞에 서서 전문 방송기자처럼 멘트를 해볼 수 있었기 때문. 어린이 기자단은 직접 오프닝 멘트부터 클로징 멘트까지 준비, 프로 방송기자 못지않은 철저한 자세로 수업에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다른 곳에서는 해볼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예절·인성교육을 배운 어린이 기자단은 수료식에서도 남달랐다. 첫날과 달리 바르고 의젓해진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는 학부모도 보였다. 그는 “우리 아이가 훌쩍 큰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반드시 수업을 듣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의 소감도 남달랐다. 한 학생은 “기자라는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기자 일이 재미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커서 반드시 기자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 후 기자증 발급 및 월간 <대한뉴스>에 기사를 게재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수업은 대한문화진흥회의 전액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됐으며 제2기 대한뉴스 어린이 기자단은 하반기에 열리는 제3회 한복어린이 홍보대사 및  모델 선발대회 이후에 모집할 예정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3년 3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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