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대작 다중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테라'를 개발 중인 블루홀스튜디오는 25일 북미 법인 블루홀인터랙티브의 사명을 엔매스엔터테인먼트(En Masse Entertainment, 이하 엔매스)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엔매스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엔씨소프트 '길드워'를 개발한 아레나넷의 공동 창업자 패트릭 와이엇(Patrick Wyatt)을 비롯해 글로벌 게임 시장의 베테랑을 영입해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엔매스는 '테라'의 북미 시장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게임 업체로서 기반을 닦아갈 계획이다.
우선 내달 9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적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 2010'에 참가해 패트릭 와이엇이 'MMORPG 내 사이버범죄와의 전쟁'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엔매스 양재헌 대표는 "북미 시장에서 풍부한 성공 경험이 있는 인재의 역량을 바탕으로 '테라' 북미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첫 비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는 오는 26일부터 10일간 NHN 한게임을 통해 국내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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