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신축주택 판매실적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가 더 필요하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날의 낙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1.75포인트(0.89%) 상승한 10,374.1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64포인트(0.97%) 오른 1,105.24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235.90으로 22.46포인트(1.0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으로 연준이 당분간 유동성 흡수를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이 한때 1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고용 부진과 낮은 설비가동률, 억제된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인해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
(몬트리올 AFP=연합뉴스) 참선이 감정과 고통을 조절하는 두뇌의 특정 부위를 강화해 고통을 덜 느끼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연구진은 17명의 참선 수행자들과 18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두뇌 회백질의 두께를 조사한 결과 참선 수행자들이 두뇌 중앙의 전대상회 부위가 두껍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조슈아 그랜트는 "참선 수행을 통해 참선자들이 두뇌 피질의 일부 영역을 두텁게 하며 이를 통해 고통을 덜 느끼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 심리학회 저널인 이모션에 24일 발표됐다. maroonje@yna.co.kr (끝)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신축주택 판매실적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가 더 필요하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날의 낙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1.75포인트(0.89%) 상승한 10,374.1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64포인트(0.97%) 오른 1,105.24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235.90으로 22.46포인트(1.0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으로 연준이 당분간 유동성 흡수를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이 한때 1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고용 부진과 낮은 설비가동률, 억제된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인해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
수리차량 직접 인수, 수리후 고객집까지 배달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도요타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리콜 차량을 수리할 때 고객의 교통비를 전액 회사 측이 부담키로 했다. 리콜 대상인 도요타 차량의 보유자는 차량의 수리를 위해 딜러점에 직접 찾아갈 필요가 없으며 딜러 측이 직접 차량을 인수해 수리를 끝낸 후 집까지 직접 갖다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차량을 직접 딜러점에 몰고 갈 경우 교통비를 현금으로 받게 되며, 수리기간중 렌터카를 제공받는다. AP통신은 도요타자동차가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검찰총장과 이러한 내용에 합의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미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한 이나바 요시미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은 이러한 서비스가 뉴욕주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 전역에서 이러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답했다. 도요타는 본사와 렉서스 자회사가 리콜 차량의 수리와 관련해 고객의 편의를 위한 비용을 딜러들에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shpark@yna.co.kr (끝)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지난해 방북 당시 북한과 중국이 합의한 신 압록강대교가 오는 10월 착공될 전망이다. 중국 랴오닝(遼寧)성은 오는 10월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 인입 도로 공사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신 압록강대교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단둥(丹東)의 소식통들이 25일 전했다. 심양만보(瀋陽晩報)도 이날 "신 압록강대교 건설이 올해 단둥시의 중점 업무에 포함돼 있다"며 "10월 착공을 목표로 측량과 설계가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자오롄성(趙連生) 단둥시장은 지난달 12-15일 열린 제14기 단둥시 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에서 "신 압록강대교가 10월에 착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양만보는 단둥 택시 기사들의 말을 인용, "최근 상하이에서 온 기술자들이 랑터우에서 측량을 하느라 분주하다"고 전했다. 신 압록강대교가 10월 착공되면 원 총리가 북한과 다리 건설에 합의한지 꼭 1년 만에 실현되는 것이다. 이에 앞서 랴오닝(遼寧)성은 지난해 8월 중국의 대표적 업체 8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벌여 6가지 작품을 후보작으로 결정했으며 입지도 확정했다. 설계에 따르면 신 압록강대교는 길이 2
테러로 의제 국한..기대치 낮아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뭄바이 테러의 배후를 둘러싼 갈등으로 전쟁 직전의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남아시아의 앙숙' 인도와 파키스탄이 25일 뭄바이 테러 이후 처음으로 회담 석상에 마주앉았다. 양국이 2008년 11월 뭄바이 테러 발생 이후 15개월 만인 이날 뉴델리에서 외무차관 회담을 개최한 것. 회담장인 뉴델리 시내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만난 인도 측 대표 니루파마 라오 외무차관과 파키스탄 대표 살람 바시르 외무차관은 반갑게 악수했다. 라오 차관은 "바시르 차관의 뉴델리 방문을 환영한다.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고 바시르 차관은 "이번 회담이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은 뭄바이 테러의 피해자인 인도 측의 제안을 파키스탄이 수용하는 형식으로 성사됐지만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갈등 해결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높지 않다. 파키스탄 정부의 뭄바이 테러 배후세력 처리에 관한 협조가 미흡했다는 평가 속에 인도가 대테러전을 우려하는 미국 등의 압박에 못 이겨 '억지 춘향' 식으로 회담장에 나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또 최근 인도 남부 푸네에서
테러로 의제 국한..기대치 낮아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뭄바이 테러의 배후를 둘러싼 갈등으로 전쟁 직전의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남아시아의 앙숙' 인도와 파키스탄이 25일 뭄바이 테러 이후 처음으로 회담 석상에 마주앉았다. 양국이 2008년 11월 뭄바이 테러 발생 이후 15개월 만인 이날 뉴델리에서 외무차관 회담을 개최한 것. 회담장인 뉴델리 시내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만난 인도 측 대표 니루파마 라오 외무차관과 파키스탄 대표 살람 바시르 외무차관은 반갑게 악수했다. 라오 차관은 "바시르 차관의 뉴델리 방문을 환영한다.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고 바시르 차관은 "이번 회담이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은 뭄바이 테러의 피해자인 인도 측의 제안을 파키스탄이 수용하는 형식으로 성사됐지만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갈등 해결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높지 않다. 파키스탄 정부의 뭄바이 테러 배후세력 처리에 관한 협조가 미흡했다는 평가 속에 인도가 대테러전을 우려하는 미국 등의 압박에 못 이겨 '억지 춘향' 식으로 회담장에 나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또 최근 인도 남부 푸네에서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스코틀랜드를 중심으로 `반(反) 잉글랜드'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스코틀랜드 애버딘과 글래스고, 에든버러에 매장을 갖고 있는 슬랜트 킬츠라는 한 의류업체가 남아공 월드컵에 진출한 잉글랜드를 제외한 어느팀이라도 지지한다는 내용의 `잉글랜드만 빼고 아무 팀이나'(ABE. Anyone but England)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의 온라인 매장에는 "스코?랜드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웃 잉글랜드를 가볍게 비꼬기 위한 셔츠"라고 소개돼 있다. 영국은 정치 경제적인 이유로 합병해 `영국연합왕국(United Kingdom)' 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있지만 지역적 앙금이 남아있어 축구 국제대회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등으로 나누어 출전한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는 잉글랜드만 본선에 진출했다. 실제 잉글랜드와 프랑스 사이에 국가 대항 축구 경기가 열리면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대부분 프랑스를 응원할 정도다. 현지 경찰은 애버딘의 상점을 찾아가 "창문에 전시한 셔츠 문구가 인종차별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4일 텐진방문..김정일 방중 '사전답사' 관측도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북한의 김영일 노동당 국제부장이 27일 고려항공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25일 "김 국제부장이 방중 첫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면담한 데 이어 둘째날인 24일 베이징(北京) 인근의 톈진(天津)을 방문해 시 당서기와 면담했다"면서 "4박5일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의 톈진시 방문은 현지 위성방송을 통해 보도됐다. 김 부장의 방중이 향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연관돼 있으며 그의 톈진 방문 역시 사전 답사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김 부장이 김 국방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친서를 갖고 왔으며 김 위원장의 방중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김 위원장의 방중이 성사된다면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끝나는 3월 중하순께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kjihn@yna.co.kr (끝)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대규모 리콜 파문을 야기한 도요타자동차의 최고경영자인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24일 미국 하원 청문회에 직접 출석, 도요타 차량의 결함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도요다 사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미 동부 현지시간) 이나바 요시미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 통역을 대동하고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미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 오른손을 들고 증인선서를 한 후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영어로 읽어내려가며 "도요타 차량 운전자들이 겪은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도요다 사장은 과거 10년간 도요타가 성장을 추구하면서 안전문제를 우선순위에서 밀어내는 혼란이 초래됐다면서 앞으로 차량 운전자들의 민원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리콜을 단행할 때는 외부 전문가들의 견해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의 에돌퍼스 타운스 위원장은 도요타가 차량안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미국 당국에 공개했는지 추궁했으며 이에 도요다 사장은 "우리가 가진 정보를 미 당국과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타운스 위원장은 "도요타자동차가 고객의 안전보다는 이익에 더 신경을 썼다는 확실한 증거가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대규모 리콜 파문을 야기한 도요타자동차의 최고경영자인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24일 미국 하원 청문회에 직접 출석, 도요타 차량의 결함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도요다 사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미 동부 현지시간) 이나바 요시미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 통역을 대동하고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미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 오른손을 들고 증인선서를 한 후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영어로 읽어내려가며 "도요타 차량 운전자들이 겪은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도요다 사장은 과거 10년간 도요타가 성장을 추구하면서 안전문제를 우선순위에서 밀어내는 혼란이 초래됐다면서 앞으로 차량 운전자들의 민원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리콜을 단행할 때는 외부 전문가들의 견해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의 에돌퍼스 타운스 위원장은 도요타가 차량안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미국 당국에 공개했는지 추궁했으며 이에 도요다 사장은 "우리가 가진 정보를 미 당국과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타운스 위원장은 "도요타자동차가 고객의 안전보다는 이익에 더 신경을 썼다는 확실한 증거가
잠수함 추가배치 등 해.공군력 증강..국제문제 확산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영국 정부가 아르헨티나와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남대서양 상의 포클랜드 섬(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섬) 해역에 대한 군사적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EFE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영국 언론 보도내용 등을 인용해 "영국 정부가 포클랜드 해역에 잠수함 1척을 추가 배치하기로 하는 등 군사적 방어능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어 잠수함 외에도 HMS 프리깃 함정이 포클랜드 해역에서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유럽 컨소시엄이 제작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가 항공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최신예 전투기로 미국 록히드 마틴의 F-16 개량형, 미국 보잉의 FA-18, 프랑스 다소의 라팔, 러시아의 미그-35 등과 차세대 전투기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기종이다. 영국 정부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유로파이터 타이푼 4대를 포클랜드 섬에 배치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영국 회사인 '디자이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대규모 리콜 파문을 야기한 도요타자동차의 최고경영자인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24일 미국 하원 청문회에 직접 출석, 도요타 차량의 결함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도요다 사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미 동부 현지시간) 이나바 요시미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 통역을 대동하고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미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 오른손을 들고 증인선서를 한 후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영어로 읽어내려가며 "도요타 차량 운전자들이 겪은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도요다 사장은 과거 10년간 도요타가 성장을 추구하면서 안전문제를 우선순위에서 밀어내는 혼란이 초래됐다면서 앞으로 차량 운전자들의 민원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리콜을 단행할 때는 외부 전문가들의 견해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의 에돌퍼스 타운스 위원장은 도요타가 차량안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미국 당국에 공개했는지 추궁했으며 이에 도요다 사장은 "우리가 가진 정보를 미 당국과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타운스 위원장은 "도요타자동차가 고객의 안전보다는 이익에 더 신경을 썼다는 확실한 증거가
약값도 3.6% 인하..170명 환자 추가혜택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보건복지가족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위장관기질종양환자(GIST)가 종양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발방지 목적으로 `글리벡정'을 사용할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한국노바티스가 공급하는 글리벡의 또다른 적응증인 위장관기질종양은 위·장벽의 중간층에 위치한 근육이나 신경세포 등의 기질세포가 암세포로 변해 발생하는 암이다. 이로써 글리벡의 두 적응증에 대해 모두 보험급여가 적용되게 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GIST 환자는 글리벡 약값 부담을 연간 3천20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대폭 줄이게 됐고 그동안 약값을 부담할 수 없어 치료를 연기했던 환자들도 적은 부담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보험급여 적응증이 확대됨에 따라 글리벡의 가격은 한알(100㎎)당 2만3천44원에서 2만2천214원으로 3.6% 인하됐다. 글리벡의 약값은 지난 2003년 1월 2만3천45원으로 건강보험에 등재된 이후 그동안 단 1원밖에 가격이 내리지 않았다. 정부는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연간 170명의 GIST 환자가 보험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연 28억원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중국 국방부가 대만에 대규모 무기를 판매키로 한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로 군사교류를 전면 중단키로 한 조치를 25일 재확인했다. 황쉐핑(黃雪平)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발표를 통해 미국과 군사교류를 중단한다는 중국의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히고 미국은 양국 군 관계는 물론 양안간 평화적인 관계발전에 해가 되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 정부와 군이 해킹 공격에 연관됐다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고 무책임하며 뭔가 다른 속셈이 있는 조작"이라고 비난했다. 황 대변인은 아울러 미국은 지금이라도 대만에의 무기판매 계획 등을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미국은 그같은 행위가 중미관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현지 시간으로 23일로 예정됐던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과 지방군구 사령관 등 군수뇌부의 미국 방문이 연기됐다고 확인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H-60M 블랙호크 헬기 60대와 신형 패트리엇 요격미사일(PAC-3) 114기, 오스프리급 소해정 2척, 지상 및 함상 발사가 가능한 첨단 하푼 미사일 1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