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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타이어 관리 요령

겨울철, 안전운전 가이드

   
▲ 타이어를 교체하는 '타이어 전문 엔지니어' 김기철 씨(사진=김길남 기자)

서울은 밤사이 1.7cm의 눈이 쌓였다.

3일 인적이 드문 언덕길의 쌓인 눈이 얼어붙어 오전 한때, 여성운전자들은 차량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겨울철 타이어 관리를 알아보자.

우선, 직사광선을 피한다.

타이어는 고무제품이기 때문에 햇빛을 받으면 타이어의 부분 밀도가 달라진다. 고속주행 중에는 이상 과열로 타이어가 파열될 수 있다.

다음으로는 한 달에 한번 타이어의 공기압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겨울철에는 공기압을 적게 하여 타이어의 접지 면적을 넓게 유도한다. 타이어의 접지면이 넓어지면서 미끄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름철에는 공기압을 높게 공기를 주입한다. 다만, 공기압을 과다하게 주입할 경우 주행 중 원심력에 의해 타이어의 중앙 마모가 심하게 일어난다.

다음으로 중요한 점은 1만km 주행마다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하여 타이어의 마모를 균등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전륜구동 차량의 경우, 앞쪽 타이어의 마모가 심하고, 후륜구동의 차량은 후방 타이어의 마모가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오랫동안 세워둔 자전거 바퀴의 바람이 빠지는 것과 같은 원리로 오랫동안 주행을 하지 않은 차량은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받아야 한다.

휠 얼라인먼트(wheel alignment)는 차륜의 정렬상태를 교정하는 작업을 말한다. 2만km 주기로 점검하고 교정하는 게 좋다고 타이어 전문가들은 말한다. 주행 중 충격으로 휠이 뒤틀릴 수 있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타이어의 조기 마모나 편마모 같은 이상을 불러일으킨다.

휠 밸런스(wheel balance)는 주행할 때 발생하는 잦은 진동이나 떨림을 교정하는 작업으로 “1만km 주기로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할 때 마다 점검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자동차의 주행 중 펑크가 났을 때에는 무리하게 운행하지 말고 레커차나 보험회사 차를 이용하여 차를 들어서 운송하는 것이 안전하다.

타이어프로 상계점의 엔지니어인 김기철 씨는 “자동차의 출고기준에 따라 공기압을 맞추면 승차감이 떨어진다.”며 “타이어의 경우, 일반 카센터보다는 타이어 전문점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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