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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창원 주남저수지에 재두루미 320여 마리 날아왔다

   
▲ 주남저수지에‘재두루미’가 무리를 지어 먹이활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수도 창원의 보물! 철새의 낙원 주남저수지에 지난 12월 14일 겨울철새 중에서도 진객(珍客)으로 불리는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가 무려 320여 마리가 날아와 월동중인 것으로 관찰됐다.

현재 세계적으로도 약 6,500마리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 중 2,000여 마리가 일본 이즈미 지방에서 월동하며, 중국 동남부지방에서 3,000여 마리, 나머지 1,000여 마리가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조사 보고되고 있다.

창원시 환경수도과 주남저수지 담당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80년대 철새 개체수 관찰 이래 최고치의 월동 개체수 기록이기도 하며 이처럼 많은 개체수가 집단으로 먹이활동을 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 김태좌 박사는“유명한 생태관광지로 잘 알려진 일본 이즈미에는 인위적으로 먹이를 공급해 한 곳에 집단적으로 월동함에 따라 최근 조류인플루엔자로 치명적인 위험이 예상되고 있어 대체 월동지를 조성 중인 바 많은 국내외 조류전문가들은 월동최적지인 주남저수지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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