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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대구시,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시행

로봇시장 확대·핵심부품 기술고도화 본격 추진

   
▲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로봇산업 시장창출과 부품경쟁력 강화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연계한 수요 및 공급 맞춤형 로봇시장을 확대하고 핵심부품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185억 원(국비 80억, 지방비 80억, 민자 25억)을 투자해 자동차부품 로보틱 스마트화 제작지원, 제조공정 로봇부품 활용 리엔지니어링 지원, 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사업을 통해 로봇산업과 자동차 부품산업의 동반성장 동력 확보, 로봇핵심기업 20개 사 증가, 1,000억 원의 매출 증대, 500여명의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테크노파크,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경북대 산학협력단, 계명대 산학협력단 등 8개 기관은 5일 ‘로봇산업 발전과 시장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로봇산업의 국내 시장규모는 2조 2천억 원으로 2007년부터 연평균 2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등으로 인해 여전히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 로봇부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로봇제품의 경쟁력 강화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로봇산업의 성장을 위해 ‘제2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로봇과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수요시장 개척과 부가가치 창출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에서도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신청사 건립 완료,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국제로봇산업전 개최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자동차부품생산설비 증설 및 신규 투자 시 로봇화 적용, 로봇부품 기술개발 및 관련기업 육성 등으로 대구지역 로봇산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해 기업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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