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와 ㈜신세계는 지난해 2월 24일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남편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
(대구=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이하 환승센터)가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동대구역 남편에 7층 높이의 웅장한 철골 구조물, 현재 공정률 18%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각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10년 10월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환승센터는 대구시가 ㈜신세계를 사업 시행자로 선정했다.
2013년 7월 건축·교통 통합심의와 12월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지난해 2월에 착공했다.
환승센터는 2016년까지 8천여억 원을 투자해 3만6천194㎡의 부지에 연면적 29만6천841㎡, 지하 7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한다.
▲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각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
환승센터 건립으로 직접 고용인원은 6천여 명, 일자리창출 1만 8천여 개, 생산유발효과 2조 4천여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2천여억 원 등 대구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8천억 상당의 대규모 직접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대구를 넘어 광역적 상권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명소화, 동대구역 주변 개발 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적인 측면으로 보면 KTX,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 택시,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한 곳에서 자유롭게 환승할 수도 있다.
한편 상업, 문화, 업무 등 다양한 사회·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교통의 모델로서 광역교통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승센터와 브리지로 연결될 동대구역 동편 철도부지 박차장 개발사업도 건축 연면적 6만2천401㎡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계획돼 있다.
정명섭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진행 중인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공사와 성동고가차도 건설과 함께 교통개선은 물론, 문화·쇼핑, 테마파크, 수족관 등 다양한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동대구 역세권은 대구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