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뢰와 공감,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대구시민의 ‘행복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하는 신창규 원장 |
(대구=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의료원(원장 신창규)은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7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매년 실시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도 전국 415개 응급의료기관(권역센터 18개, 전문센터 2개, 지역센터 122개, 지역기관 273개)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설, 장비, 인력 등의 법정기준과 구조, 과정, 공공영역 등의 기능부분에 대해 평가했다.
▲ 대구의료원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시 근무체제를 갖추고 진료하고 있다 |
대구의료원은 시설, 장비, 인력 등 법정기준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전국 273개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담인력 관련 평가는 지난해 보다 더욱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됐다. 따라서 2년 연속 1위의 의미가 더욱 크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를 토대로 상위, 중위, 하위 등으로 구분해 응급의료기금에서 운영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상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평가된 대구의료원은 올해 운영비 보조금 9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구의료원은 지난 2013년부터 3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응급실에 고정 배치하는 등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저렴한 비급여수가 책정과 적정진료를 실시하는 등 상대적으로 진료비가 저렴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대구의료원 신창규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시민들의 보건안전을 위해 응급의료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대구시민 행복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