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진흥원)은 오는 9월 9일(수)부터 9월 13일(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제2회 공예예술비엔날레 레벨라시옹(REVELATIONS, 이하 공예예술비엔날레)’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공예예술비엔날레 주빈국 참가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진행되는 시각 분야의 첫 프로젝트로서, ‘한국의 새로운 발견(Révélations en Corée)’이라는 주제로 그랑팔레 정중앙에 150㎡ 규모로 한국관을 조성하여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국관은 독일․일본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강신재·최희영 보이드플래닝 대표가 전시 연출을 맡아, 한국 전통소재인 한지와 발을 활용해 ‘한국적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에는 한국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현대 공예작품 가운데 그동안 해외에서 호평받은 도자·금속·섬유·유리 등 6개 분야, 22명 작가의 180여 작품이 전시된다.
공예예술비엔날레 참가에 이어 오는 9월 18일(금)부터 내년 1월까지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에서는 한국 공예작품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 한국공예전-코리아 나우(Korea NOW)’가 개최되며, 2016년까지 유물, 도자, 사진 등의 다양한 전시도 계속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시각 분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제로 한국 공예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예예술비엔날레를 시작으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한국 공예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프랑스 전역에 우리 문화의 가치와 정신을 널리 알림으로써 향후 지속 가능한 국제 문화교류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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