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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어질고 바른 마음으로 세상을 섬겨라”, 창작오페라‘선비’ 전국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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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참가 작품 중 최우수 작품으로 평가된 창작 오페라 선비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 간 선비 정신의 고향인 영주에서 전국 공연의 첫발을 내딛는다. 선비정신이라는 참신한 주제로 서울 국립극장 초연에서 호평을 받은 창작오페라 선비가 선비정신의 고장인 영주를 비롯, 경주와 포항 등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오페라 ‘선비’는 선비의 고장인 경북 영주를 배경으로 선비정신의 뿌리인 유학과 성리학을 우리나라로 처음 도입한 안향선생과 나라 백성의 어지러워진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소수서원을 건립하려는 의로운 선비들의 노력, 반대 세력과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선비들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오페라 선비팀은 지난 8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박근혜대통령을 비롯한 황교안국무총리와 정의화 국회의장 등 3부요인과 각국 대사 등 중요인사 3천여명이 모인 광복절 중앙경축행사에 초청받아 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또한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정부 공식 초청으로 한-말레이시아 우정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출연 선비들의 사랑이야기 ‘달과 연인들’을 열창, 2400석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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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긍희 위원장은 "오페라 선비가 세계오페라 중심국을 꿈꾸는 한국 오페라 70년 역사와 영주의 아름다운 역사에서 나온 선비정신이 융합하여 탄생한 걸작"이라며, "제1회 창작오페라페스티벌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위원장은 "창작오페라는 전통적으로 재공연을 거치면서 완성되는 것인데 선비의 본 고장에서 공연을 갖게 된 것은 선비가 훌륭한 오페라로 성장하기 위한 가장 큰 첫 걸음"이라며, "국립극장에서 훌륭하게 초연을 마친 선비가 이제 선비의 고향인 영주 공연에 이어 전국의 무대를 거쳐 세계 유수의 무대에 오를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창작오페라 선비는 영주 공연에 이어 국내 3~4회 공연이 진행 중이며 미국 등 세계무대에서도 공연을 요청 받아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영주 선비의 이야기를 오페라에 담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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