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와 부산시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 축제인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이하 KIMA WEEK)가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KIMA WEEK는 한국의 해양레저산업 발전과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한 종합 해양레저축제로서 2013년부터 개최되었다. 해양수산부는 단순한 해양스포츠 대회나 레저 체험 행사를 넘어 ‘아시아의 킬위크(Kiel Week)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이를 시작했다. 킬위크축제는 1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독일의 축제로, 일주일간 1,700개가 넘는 해양이벤트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세계적인 관광축제이다.
부산국제보트산업전에는 105개사 1,028부스 규모에 각종 요트와 보트, 요트 엔진, 마리나시설, 해양레저장비 등이 전시되어 많은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산업전에는 지난 5월 국내 최초의 무기항 세계요트 세계일주를 성공한 김승진 선장의 이야기가 특별관 형태로 운영된다. 그밖에 이탈리아 베니스의 곤돌라선, 복원된 장보고의 견당무역선 등도 특별 전시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해 3회째를 맞는 KIMA WEEK 2015는 국제규모의 해양레저 스포츠 축제로 해양레저산업과 문화·예술의 조화로운 융합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해양레저 문화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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