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9 (목)

  • 맑음동두천 -11.4℃
  • 맑음강릉 -7.1℃
  • 맑음서울 -10.1℃
  • 맑음대전 -7.3℃
  • 맑음대구 -6.3℃
  • 맑음울산 -5.1℃
  • 광주 -5.5℃
  • 맑음부산 -3.8℃
  • 흐림고창 -8.1℃
  • 흐림제주 3.2℃
  • 맑음강화 -10.2℃
  • 맑음보은 -8.4℃
  • 구름많음금산 -9.8℃
  • 구름많음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5.9℃
  • 맑음거제 -2.2℃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생활문화 일반

문화재청, 오는 16일부터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 펼쳐

noname012.jpg▲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 전시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19일 휴무)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서울 선릉과 정릉에서 ‘재실에서 만나는 성종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 행사를 개최한다.
 
선릉은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이 잠든 곳으로, 이번 행사는 성종의 명에 따라 당시 궁중음악의 악기, 악보 등을 비롯하여 연주자의 의상, 무용수의 춤 등을 집대성하여 1493년 편찬된「악학궤범(樂學軌範)」을 소개하고, 국악공연과 전통악기 체험 등을 통해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껴보는 자리이다.
 
행사 기간에 서울 선릉과 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행사일정에 따라 16일에는 한국문화재재단과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이 펼치는 ‘국악공연’, 16~20일에는 악학궤범의 내용, 의의, 편찬과정 등을 알려주는 ‘패널 전시와 영상 상영’과 악학궤범에 등장하는 처용무를 소재로 제작된 3차원 애니메이션 ‘신 처용전’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악학궤범에 수록된 생소한 국악기들을 장인이 제작한 작품을 통해 만나보는 ‘중요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작품전시’(16~20일)와 가야금과 해금을 직접 연주해 보며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을 느껴보는 ‘국악교실’(17~18일)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선릉과 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단, ‘국악교실’은 사전 신청자 20명에 한하여 참여 가능하다.
 
문화재청의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조선의 궁중음악이 오늘날까지 전승됨에 있어 문헌적 기반을 마련한 악학궤범의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since1995 대한뉴스 www.daeha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