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황우여)는 10월 14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시범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무크(MOOC)는 학습자의 제한없이 누구나(Massive), 무료로(Open), 인터넷(Online)을 통해 우수한 대학의 강의(Course)를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로, 기존에 듣기만 하는 학습동영상을 넘어 질의・응답, 토론, 과제 등을 통해 교수와 수강생, 수강생간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오늘 개통된 ‘한국형 무크(K-MOOC) 서비스’ 에는 서울대 등 국내 10개 유수대학(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KAIST, 한양대)의 총 27개 강좌가 첫 선을 보였다. 강좌는 10월 26일(13개 강좌)과 11월 2일(14개 강좌)에 나누어 시작된다. 강좌는 각 대학(교수)이 직접 운영하며, 수강생은 강좌별로 교수가 정한 일정한 기준을 통과하는 경우, 대학(교수)명의의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학습자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mooc.kr)에 접속하여 원하는 강좌를 선택한 후, 강좌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수강하면 된다. 학습자는 이메일(e-mail) 등의 정보로 가입신청 후, 이메일 인증 절차를 거쳐 간편하게 가입하여, 강좌 수강이 가능하며, 접속한 홈페이지를 통해 무크(MOOC)의 특징인 양방향 학습을 위한 퀴즈, 질의응답, 토론, 과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학습을 진행한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한국형 무크의 출범으로 ‘우리 고등교육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의 시작과 함께 일과 학습을 같이하는 성인 평생학습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하며, 대학들이 무크를 활용해 비용절감과 학습효과 향상, 특히 고등교육 기회 평등의 한 축으로 ‘희망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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