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서민석 박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자생 식물인 족두리풀에서 추출한 생리활성물질을 활용하여 미생물, 곤충, 식물 등에 의한 문화재 피해를 막는 천연 보존처리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 연구는 기존의 화학적 방제에서 문화재와 인체에 안전한 친환경적 생물방제로 문화재 보존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물질은 이미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특허를 받은 상태이다.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생물방제 물질은 앞으로 관련 업계에 기술이전 등을 통해 제품화를 거쳐 실제 문화재 보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체 안정성 평가를 거쳐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문화재 보존뿐만 아니라 곤충 기피제 등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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