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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 보존을 위한 보존처리제 개발

noname01.jpg▲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서민석 박사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가 지난해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한 ‘목조문화재 보존을 위한 친환경 생물방제 물질 확보’ 연구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에서 주최하는 ‘2015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서민석 박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자생 식물인 족두리풀에서 추출한 생리활성물질을 활용하여 미생물, 곤충, 식물 등에 의한 문화재 피해를 막는 천연 보존처리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 연구는 기존의 화학적 방제에서 문화재와 인체에 안전한 친환경적 생물방제로 문화재 보존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물질은 이미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특허를 받은 상태이다.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생물방제 물질은 앞으로 관련 업계에 기술이전 등을 통해 제품화를 거쳐 실제 문화재 보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체 안정성 평가를 거쳐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문화재 보존뿐만 아니라 곤충 기피제 등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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