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에 스펙을 보지 않고 직무능력중심으로 선발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도입하는 공기업들이 늘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도 201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NCS를 처음 도입하여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NCS란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등의 내용을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하고 산업 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의 능력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이다.
서류접수는 11월 13일부터 11월 27일까지 14일 동안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채용 홈페이지(recruit.keiti.re.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 후에는 필기,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모든 과정에서 NCS를 도입 하겠다는 계획이다.
필기에서는 직업기초능력 평가 및 직무논술을 시행하고 면접에서는 직무별로 구조화된 직무수행경험 면접을 도입해 지원자들의 직무 관련 능력을 심층 검증한다.
NCS는 한 사람의 근로자가 해당 직업 내에서 소관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실질적인 수행 능력을 의미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와 같은 NCS의 특징을 십분 활용하여 서류전형 단계에서 이름, 학력, 성별, 나이, 학점 등 불필요한 스펙 및 개인정보를 일체 받지 않는다. 오로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와 경험기술서만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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