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시내 32개소 119안전센터 앞에 ‘소방차 전용 긴급출동 신호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소방 긴급출동 차량의 평균 출동시간 80초에서 24초(30%) 앞당긴 56초로 나타났으며 서울시가 관리하는 재난상황 목표 황금시간 ‘5분’의 8%(24초)에 해당되는 시간이다.
특히 강서구 ‘개화119안전센터’는 교통 체증 상황에서 종전 대비 출동시간이 149초(53%) 단축되었고, 종로구 ‘연건119안전센터’는 단축률이 69%(43초) 단축되는 등 출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차 전용 긴급출동신호시스템’은 신고가 접수돼 출동 스위치를 누르면 119안전센터 앞 신호등과 연결되어 있는 신호기가 동시에 작동, 출동을 준비하는 동안 사전에 신호를 제어하여 바로 도로에 진입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소방 긴급출동 차량이 재난대응 황금시간을 지키기 위해 2014년 119안전센터 앞 소방차 전용 긴급출동 신호시스템 32개소를 구축했으며, 출동시간 단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015년에 10개소를 구축 중이다.
또한 2016년 13개소, 2017년 13개소, 2017년까지 26개소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 총 68개소 구축을 마무리하고 면밀한 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소방차 전용 긴급출동 신호 시스템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소방관이 나와서 수신호하거나 확성기로 수차례 안내하면서 교통 흐름이 원활하게 통제가 되지 않아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와 부득이한 경우 소방관이 도로 한복판으로 진입해야해 사고위험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차 전용 긴급출동 신호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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