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검색엔진 잡서치가 남녀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인간관계’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직장 동료 유형으로 일에 대한 책임을 피하거나 떠넘기는 ‘책임회피 형’이 25.5%로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편가르고 파벌 만드는 ‘분란조장 형’이 19.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자기 실속만 챙기려 하는 ‘이기주의 형’ 이 16.8%로 3위를 차지했다. 이빡에 앞에서는 친절하나 뒤에서는 욕하는 ‘아수라백작형’ 11.3%, 상사에게 지나치게 아부하는 ‘아첨꾼 형’ 9.7%, 융통성 없고 꽉 막힌 ‘변비형’ 8.9%, 매사에 까칠하고 차가운 ‘까도남·까도녀 형’5.5%, 성격은 유순한데 일을 못하는 ‘착한바보 형’ 2.4% 순으로 이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책임회피 형’ 응답률은 ‘대리급’(32.6%)에서 가장 높았다.
‘관리자급’의 경우 ‘이기주의 형’(25.8%)을 같이 일하기 싫은 동료 1위로 꼽아 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부하직원을 꺼리는 경향을 보였다. 성별로 보면 ‘이기주의 형’을 꼽은 비율은 ‘여성’(13.6%)보다 ‘남성’(21.4%)이 많았다.
반대로 직장인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로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잘 도와주는 ‘수호천사 형’이 26.5%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유머 있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메이커 형’이 20.5%, 로 2위,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매사에 친절한 ‘빙그레 형’ 이 14.9%로 3위에 올랐다. 그밖에 하나를 부탁하면 열을 해주는 ‘눈치 9단 형’(13.1%), 업무적인 능력이 뛰어난 ‘잡마스터 형’(11.6%), 나와 비슷한 취향과 성격을 가진 ‘도플갱어 형’(10.3%), 가슴 설레게 만드는 외모를 가진 ‘심쿵 형’(4.0%)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분위기 메이커 형’을 꼽은 비율이 ‘50대’(27.3%), ‘40대’(24.3%), ‘30대’(25.0%), ‘20대’(16.3%)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사원급 28.1% ‘수호천사 형’ 과장급’ 20.0% ‘잡마스터 형’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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