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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대구시,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 대구 시민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


이미지 59.jpg▲ ‘컬러풀 퍼레이드’에서 대상을 차지한 일본의 ‘삼바카니발’팀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시내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는 시민 70여만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대구시축제육성위원회와 컬러풀대구페스티벌조직위원회 등 시민 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축제사무국이 운영을 맡은 가운데, 처음으로 민간중심 축제로의 전기를 성공적으로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디라(모여라) 컬러풀, 마카다(모두다) 퍼레이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7일과 8일 서성네거리부터 종각네거리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린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이틀 동안 70여만명의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해 도심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대구의 중심대로인 국채보상로를 이틀 동안 차단해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됐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원활한 교통 흐름 속에 성공리에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컬러풀 퍼레이드’에는 국내 최대규모인 130여개팀, 7300여명이 참가해 1억 3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각 구·군 대표 퍼레이드단의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감동을 이끌어 냈다. 아트마켓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액세서리, 손수건, 티셔츠 등 150여개팀의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해 선보인 80여종의 이색상품을 사기 위해 한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하지만 시민 2만 5천여명이 참여한 ‘분필아트 기네스 도전’은 신기록 달성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컬러풀 페스티벌은 1982년 달구벌축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다가 2005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대구 중구 대중교통 전용지구에서 축제를 진행해 오다 올해부터는 국채보상로로 장소를 옮겼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제 기간 동안 보여준 시민들의 수준 높은 교통의식과 자발적인 참여, 최대 규모 퍼레이드 등으로 최고 수준의 축제가 될 수 있었다”면서 “시민들께서 만들고, 시민들께서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대구의 명품 축제로 반드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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