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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국제유가, 원유공급 차질우려로 11개월만에 최고치로 급등

원유공급 하루 17만 배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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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나이지리아의 원유공급 차질우려로 11 개월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지난달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 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07달러(2.2%) 오른 배럴당 49.6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WTI는 한때 49.90달러 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1일 이후 가 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 랜트유 역시 0.9달러(1.81%) 상승한 50.54달러를 나 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원유 공 급시설이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았다는 뉴스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무장세력 니제르 델타 어벤저스(NDA) 가 지난 3일 니제르 델타 지역에 있는 2개의 원유 공급 파이프라인을 공격했다. 최근 4개월간 나이지리아 남 부 니제르델타의 송유관을 폭파하고 수중 시설을 파괴 하는 등 원유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왔다.

3일 새벽에도 NDA 조직원들이 이탈리아 국영 에너 지 기업 이엔아이(ENI)와 대형 석유회사 쉘(Shell)이 소유한 송유관 2개를 폭파했다. 이날 공격을 비롯해 최 근 이어진 일련의 공격 때문에 나이지리아산 원유의 공 급은 하루에 17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관측된다. 니제 르델타 어벤저스는 석유시설 공격을 지속해 나이지리 아 생산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 가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나 온 뒤 기세가 꺾였다. 옐런 의장은 올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 발언이 달 러 강세를 부를 수 있다고 보고 원유에 대한 투자를 움 츠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금 가격은 4.50달러
(0.4%) 오른 온스당 1,247.40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달에 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금에 대 한 투자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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