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의 총파업 요구사항으로는 일방적인 조선업 구조조정 중단, 현대차그룹의 성실한 그룹사 공동 교섭 참여, 정부의 노동개악 철회 등을 내세웠다. 총 파업 참가인원은 금속노조 추산 15만명, 정부 추산 8만 2천여명이다. 총파업에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조선업체, 삼성전자서비스, 갑을오토텍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사업장에서 2시간에서 8시간의 부분파업을 한 후 서울로 올라와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파업 투쟁대회를 열었다. 이날 기아 자동차 광주공장 노조도 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회사측은 불법이라며 강경대처 방침을 밝혔다. 이날 부분파업에는 광주공장 2개조 가운데 1조 소속 4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면서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된다. 기아차 노조는 성실한 공동교섭 참여와 정부의 노동개악 철회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맞서 회사 측은 형사상 고발조치와 함께 손해배상소송 등을 검토하고 있고, 정부는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금속노조 측은 합법적 파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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