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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이동현 목사, 하나님 팔아 17살 여고생과 3년간 성관계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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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신교계 청소년 선교단체 라이즈업무브먼트의 대표 이동현 목사가 과거 여고생 등 회원들을 상대로 성관계를 지속해온 사실이 드러나 기독교의 타락이 극에 달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까지 튀어나오고 있다. 이 목사는 지난달 3일 라이즈업무브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사죄의 글’에서 “저의 죄로 인해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영혼과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무릎 꿇어 사죄한다.”며, “모든 사역을 내려 놓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로 평생을 사죄하며 살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목사는 문제가 불거지자 라이즈업코리아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 목사는 피해자에게 ‘한국 사회에서 여자가 이런 식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 네 인생은 망한다.’, ‘너 나랑 이래 놓고 이제 시집 어떻게 갈래’ 등과 같은 말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사퇴했지만, 피해자는 피해를 보상받을 길이 없다. 이 사건에 대해 과거 수많은 여성들과 문란한 성관계로 유명한 최덕신 전도사가 옹호성 발언을 해서 논란은 더욱 일파만파 번졌다.

한편, 이 목사는 10여년 전 자신의 활동단체 소속 여고생과 수차례 위계에 의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17살이었던 피해자 A씨는 2005년부터 2008년 사이 이 목사로부터 여러 차례 관계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 목사는 지난 2004년부터 여고생이었던 라이즈무브먼트 회원 청소년을 모텔에 데리고 가 무리한 성관계를 요구하고, 이후에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관계를 요구하며 집요하게 피해자를 괴롭혔다. 때로는 하나님을 팔거나 겁박을 하는 등 악랄한 수법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자신을 놓아 달라고 애원하는 피해자에게 이별여행을 하자며, 해외여행에 데려가서까지도 성욕만을 채웠다. 또한, 함께 유럽으로 여행 가 사역하던 남학생들과 한방을 쓰던 이 목사는 여학생 2명이 쓰는 방으로 옮겨가더니 그 중 한 여대생과 같은 침대에서 잤고, 나중엔 그 여대생과 단 둘이 한 방을 썼다. 라이즈업무브먼트 측은 이 목사의 대표직 사퇴를 밝히며, ‘2016 라이즈업코리아 807대회’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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