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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 총리, 저출산 문제 극복 위한 간담회...휴가기간 지방 민생 행보 이어가

2016-08-31 14;06;06.JPG▲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달 11일 서울 당산동 인구보건복지협회를 방문,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달 1일 국무총리실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최근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각 부처에 저출산 기본계획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보완토록 지시한 데 이어 11일 서울시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열린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정부는 결혼·출산·양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부 대책을 점검·분석·보완해 저출산 문제가 반드시 극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중차대한 사안이자 국가적 당면 현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구절벽 위기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저출산은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리고,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젊은 세대들이 자유롭게 결혼과 출산, 육아를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회·구조적 시스템도 결혼·출산 친화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문제의 극복을 위해선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뜻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취업준비생, 난임 가정, 남성육아 휴직자, 다자녀 부모 등 결혼과 출산에 관련된 정책 수요자와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한편, 황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인구협회 내에 설치된 난임상담센터, 미혼모 해피양육센터와 저출산 사진전을 둘러봤다. 특히, 난임상담센터에서는 정부에서도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 분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강조했다. 또한, 미혼모 해피양육센터에서는 미혼모가 걱정 없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6-08-31 14;06;28.JPG▲ 여름휴가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와 부인 최지영 여사(맨 오른쪽)가 지난달 3일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위해 광주 1913 송정역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
 
이에 앞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3일부터 5일까지 가족과 함께 사흘 동안 휴가 기간 중 지방을 둘러보면서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한 행보를 하고,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학생들과 함께 관람했다. 먼저, 국내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3일 전남 담양을 방문해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소쇄원 등을 둘러봤으며, 송정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둘러봤다. 황 총리는 시장에서 떡과 과일, 쇠고기 등을 구입해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4일에는 충남 부여를 방문, 궁남지·백제향 등의 백제문화단지를 둘러봤다. 이어 스마트 팜 사업의 대표적인 지역 성공사례로 친환경유기농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 부여군의 머루포도농장인 그린 농원을 방문했다. 한편, 황 총리는 이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되는 한국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해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의 대한민국(새만금) 유치 성공을 위해 세계 스카우트의 리더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5일에는 충남 청양군 청양 알프스 마을을 방문해서 지역축제 현장체험을 하고 지역특산품을 구입했다. 청양 알프스 마을에는 7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세계 조롱박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박이 전시돼 있고 박칼국수, 박냉국수, 박아이스크림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다. 오후에는 세종시내 영화관에서 국무총리실 직원 중고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영화를 관람했다. 황 총리는 지난해 젊은 페친들과 서울시내에서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한 바 있다. 황 총리는 휴가 중에도 주요사항에 대한 업무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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