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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인 11.5%, 60대 이상, 새누리 지지층 재결집 현상

더민주, 대구․경북 제외한 전 지역서 1위…새누리당 21.4%, 국민의당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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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11월 1주차 주간집계주간집계(무선 8: 유선 2 비율, 전국 2,528명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탄핵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고, 2일에는 10.2%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대국민사과 후 60대 이상(3일 23.5% → 4일 28.4%)과 새누리당 지지층(3일 36.9% → 4일 42.6%)에서 지지율이 반등하며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취임 19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한 긍정평가 11.5%로 5주 연속 하락세 지속되며 최저치 경신, 부정평가 83.9%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의 주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이명박 대통령의 최저치 16.5%,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저치 12.6%를 갱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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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번 주에도 대구․경북(▼20.1%p), 50대(▼14.3%p)와 60대 이상(▼10.5%p), 보수층(▼8.5%p), 새누리당 지지층(▼14.2%p) 등 주로 박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에서 이탈폭이 컸는데, 특히 광주․전라(긍정평가 7.9%), 20대(2.0%)와 30대(3.4%), 40대(8.0%), 진보층(3.0%)과 중도층(7.6%), 민주당(1.0%)과 국민의당(3.2%), 정의당(3.4%) 지지층, 무당층(5.0%)에서는 긍정평가가 한 자릿수에 머물렀고, 대구․경북과 대전․충청․세종, 50대에서는 10%대로 떨어진 데 이어,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는 30%대에서 20%대로,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50%대에서 40%로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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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는 야3당이 나란히 상승한 가운데, 더민주가 지난주 대비 1.8%p 오른 33.0%로 2주 연속 오르며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11.6%p로 벌렸다. 더민주는 대구․경북과 부산․서울, 30대, 진보층에서 주로 올랐고, 강원지역도 민주당으로 돌아서며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제치고 1위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21.4%로 5주 연속 하락, 민주당과의 격차가 11%p 이상 벌어졌다. 새누리당은 대구․경북과 대전․충청․세종, 60대 이상과 30대, 보수층과 진보층을 중심으로 내렸는데,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에 밀려 2위나 3위에 머물렀고, 선두를 유지한 대구․경북(새 30.1%, 민 25.5%)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쫓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대전․충청․세종과 경기․인천, 20대와 40대, 보수층에서 상승하며 1.6%p 오른 15.8%를 기록, 3주 연속 상승하며 10%대 중반을 넘어섰다. 하지만 광주․전라(국 28.1%, 민 36.8%)에서는 민주당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30대,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1.3%p 반등한 5.8%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7%p 오른 4.3%, 무당층은 1.1%p 감소한 19.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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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0.6%p 오른 20.9%로 2주 연속 상승하며 반기문 사무총장을 제치고 3개월만에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문 전 대표는 대구·경북, 40대, 정의당 지지층에서 주로 상승했고, 광주·전라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에 6주 연속 해당지역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데 이어, 대구·경북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반 총장과 선두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3.8%p 내린 17.1%로 3주 연속 하락하며, 1위 자리도 문재인 전 대표에 내주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반 총장은 대구·경북과 대전·충청·세종, 서울, 60대 이상, 정의당과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하락했고, 특히 대구·경북(潘 18.8%, 文 16.4%)에서는 오차범위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0.2%p 소폭 오른 10.7%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 전 대표는 대전·충청·세종과 광주·전라, 2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주로 올랐고, 광주·전라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에 6주 연속 해당지역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3.2%p 오른 9.1%로 박원순 시장을 제치고 4위 자리에 올라섰고, 안 전 대표와의 격차 또한 1.6%p로 좁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9%를 기록하며 5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4.3%로 6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2%로 7위,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4.1%로 8위, 손학규 전 의원이 3.9%로 9위,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9%로 10위,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2.0%, 남경필 경기지사가 1.5%, 홍준표 경남지사가 1.4%, 원희룡 제주지사가 0.8%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40%), 무선 자동응답전화(22%), 유선 자동응답전화(20%)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전화면접 22.0%, 스마트폰앱 41.3%, 자동응답 5.5%로 전체 10.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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