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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0월 노동시장 동향, 취업자 증가폭 6년만에 최저...조선업 취업자 2만5천명 급감

47.jpg▲ 지난달 3일 킨텍스에서 ‘2016 중장년 &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가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제12회 대한민국 시니어 & 복지박람회’와 5일까지 열렸다.
 
지난달 7일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조선업종의 실업대란이 현실화하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6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전자·IT업종도 고용시장에 찬바람이 불었다. 다만 항공운송, 식품, 화학 등의 고용은 호조를 보였다. 10월 취업자 수는 1265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9만 2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증가 폭은 201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취업자 증가율이 높은 업종들은 서비스업으로, 숙박·음식업의 증가율이 12.0%, 예술·스포츠·여가 관련서비스업(5.7%),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5.4%) 순이었다. 공공행정·국방은 -1.8%로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금융보험업은 0.1%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증가율이 0.2%에 그쳤다. 제조업 취업자 증가폭은 6천명에 그쳐 석 달 연속 증가폭이 1만명을 밑돌았다. 이는 7년만에 최저 수준의 취업자 증가폭이다. 고
용 악화를 주도한 것은 조선업이었다. 기타 운송장비제조업은 지난해 말까지 고용이 늘었다. 그러나 경기악화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더구나 3분기 이후 취업자 감소폭은 크게 늘어 실업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10%이상 급감했다.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도 1만 5천명이 감소했다. 9월 고용규모는 51만 8천명에 그쳤다. 1차 금속산업은 지난해 중반 이후 안정되는 모습이다. 다만 고용규모는 2300명 감소했다. 식료품제조업은 1만 2천명 늘었다. 화학제품제조업도 1만명 늘었다. 수상운송업 취업자는 지속적인 감소세인 반면, 항공운송업 취업자는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300인 미만중소기업 취업자가 25만 4천명 증가했다. 특히, 29인이하 중소기업에서 21만 8천명 늘었다. 반면에 300인이상 대기업은 3만 8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3분기 구직급여를 신규 신청자는 총 20만 8천명으로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장년층에서 크게 늘었으며, 수급기간 180일 이상 장기근속자 중심으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도·소매업, 사업서비스업등의 신규 신청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남, 울산, 부산 등이 타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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