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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남 코엑스에 ‘한국판 타임스퀘어’ 들어서 24시간 초대형 디지털 광고 표출

95.jpg▲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 대형 광고 전광판들이 설치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처럼 화려한 광장으로 거듭난다.
 
‘한국판 타임스퀘어’를 조성할 지역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국내 최초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대상지역으로 코엑스 일대을 선정했다고 12월 1일 밝혔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란 옥외광고물을 규제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지역으로, 미국의 타임스퀘어나 영국 피카디리처럼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행자부는 9월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서울 코엑스 일대, DDP, 명동·퇴계로·서울역 일대, 부산 해운대, 대구 동성로 일대 등 지자체 11곳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신청했다. 이중 요건이 안 되는 4곳과 자체 포기한 대구 동구와 부산 해운대구를 제외한 5곳을 대상으로 2차 평가한 결과다. 민관합동추진위원회는 코엑스 일대를 SM타운 등을 활용,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 미디어광장으로 꾸미기로 했다. 또한, 1단계 대상구역에 초대형 LED 전광판들을 설치해 하루 18시간 광고할 계획이다. 전체 70%는 상업광고, 나머지 30%는 공공 콘텐츠가 상영된다.

 강남구 코엑스 인근 총 7만 8400㎡ 구역에 ‘한국판 타임스퀘어’가 조성된다. 현대백화점과 인터컨티넨탈호텔, 코엑스, SM타운 등이 포함됐다. 강남구는 1차 심사를 통과하자 우선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 가로 60m, 세로 23m의 초대형 LED 전광판 2개를 설치해 한류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홀로그램과 증강현실 등을 구현할 수 있는 가로 23m, 세로 23m 크기의 전광판도 세우기로 했다. 민관합동추진위는 연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와 국제 미디어 파사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유표시구역에 광고를 원하는 광고주로는 삼성전자와 LG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로 얻은 수익의 절반은 향후 3년간 기금으로 적립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민관합동추진위는 10년간 3단계로 630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생산유발 효과는 2천352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83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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