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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獨 베를린 테러 용의자 행방묘연...中베이징서도 시장 돌진·IS 미국교회 공격촉구

20161227_151544.png▲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대형트럭 테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중국에서도 같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IS가 미국내 교회를 공격하라고 촉구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트럭테러의 용의자 아니스 암리가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그의 지문이 트럭 운전석에서 발견됐다. 사건 당일과 다음날 베를린 경찰은 이민자들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가 풀어줬다. 암리가 용의자로 지목된 것은 그 이후였으나, 이미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리는 최근 난민 숙소에서 머물기도 했고, 베를린을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1일 에메리히 난민 숙소와 베를린의 아파트 2곳을 수색했고, 22일에는 암리와 관련 있는 4명을 체포한 것으로 독일 언론들은 전했다. 암리는 작년 6월 망명 신청이 거부됐고, 테러 연관 위험인물로 독일 정부기관에 감시를 받는 549명 중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리는 또 미국의 비행금지 대상 인물이다. 한편 19일 트럭 공격으로 다친 부상자 48명 중 1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2일 베를린 연방범죄수사국(BKA)을 방문한 자리에서 빨리 용의자가 체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에서도 40대 남자가 차량을 몰고 시장으로 돌진,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베이징 북부 창핑구의 한 시장에 쉬씨가 승합차를 몰고 시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 부상자는 주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 외신은 중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위협에 직면해있다면서 테러 연관성을 보도했지만, 베이징 공안은 이를 부인했다. 공안은 쉬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 신장지역은 위구르인들이 분리독립을 주장하면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슬람국가(IS)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기간 공격 대상인 미국 교회의 리스트를 발표하고 외로운 늑대의 테러를 촉구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보카티브는 IS가 SNS에 미국 내 교회 수만 곳의 주소와 이름을 올리고 추종자들에게 공격을 권장했다고 22일 전했다. 미국 대도시는 베를린 테러 후 성탄 및 새해 연휴 기간 순찰 인력을 증원하는 등 도시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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