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9월 24일「노인일자리사업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 학계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노인일자리사업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정책 변화 및 성과, 주요 주체별 역할, 향후 발전과제 등이 논의됐다. 먼저, 서울대학교 이철희 교수는 ‘인구변화와 노동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 노동시장을 여러 가지 인구변화의 특성 별로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방안을 제시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최혜지 교수는 ‘지난 20년 노년 삶의 변화와 함의’를 주제로 발표해 경제, 노동, 신체, 정서 등 노년의 삶의 변화를 알아보고 그에 대한 함의를 모색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가원 부연구위원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20년, 의미와 성과’를 주제로, 노인일자리 사업의 배경, 주요변화와 성과를 살펴보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발제 이후에는 “노인일자리사업 20년 되돌아보기: 각 주체별 성과논의 및 역할 모색”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는데 한국생애설계
경동시장은 1960년 설립돼 올해로 64년 된 전통시장이며 100년 후 미래세대에 전달할 서울미래유산으로 인정했다. 최근에는 현대화 사업으로 지붕이 설치되어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나 방문해도 된다. 또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가 복고풍을 즐기면서 시장을 찾고 있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는 경동시장을 다닌 지 몇십 년째인데 ‘청년몰 서울훼미리’가 생겼다는 것을 얼마 전에야 알았다. 청년몰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했다. 직접 청년몰 서울훼미리를 찾아가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본 경험을 소개한다. 한편, 작게나마 경제에 이바지했다는 자부심도 있다. 청년몰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가냐고? 청년몰 조성 취지는 전통시장 내 비어있는 공간 또는 낙후된 공간을 활용하여 청년상인을 입점시키고, 젊은층을 끌어들여 시장의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다. 청년몰 찾아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 경로가 있지만 제기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경동시장 사거리에 있는 ‘경동시장 광성상가 4’ 게이트를 통해 들어가자. 경동시장 신관 3층에 자리하고 있다. 잘 모르겠으면 상인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청년몰
올여름은 처서가 지났는데도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상 기후로 인한 서울의 열대야는 1907년 기상관측일 이래로 올해가 가장 빠르고 길었다. 그리고 브라질 폭우, 동남아시아 폭염 등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사례 등이 뉴스로 전해지고 있다. 지구가 고열을 앓고 있는 것이다. 아픈 지구를 위한 작은 움직임, 친환경을 실천하는 진접농원 장기원 대표를 만났다. 고려대학교 원예학과와 경영학과를 복수전공을 한 장 대표는 식물보호기사자격을 갖춘 식물전문가이면서 글로리로지틱스(주) 대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반려식물 키우기, 치유원예, 환경을 위해 수입하고 있는 친환경 플로랄폼에 대해 들어보았다. 진접역 근처를 지나다 보면 밖에는 여러 종류의 식물이 화단에 심겨 있고 안에는 희귀 식물들이 있다. 한쪽에는 아내인 박선경 플로리스트가 작품을 만드는 꽃들이 있다. 바로 이곳이 진접 농원이다. 언제부터 농원을 했나요? 또 농원을 하게 된 계기는? 제가 어릴 때는 논에 가면 메뚜기, 고동, 개구리, 미꾸라지가 많이 있었어요. 어느 때부터 인가 그런 게 하나도 보이지 않은 거예요. 알아보니 농약, 비료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 끝에 원예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란? 2010년대 후반부터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지칭해온 키워드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였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뜻으로 청년 세대의 소비분만 아니라 가치관까지 폭넓게 정의하는 용어로 꼽혔다. ‘행복을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지만 형편에 맞지 않게 사치를 일삼는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호텔에서 호화로운 바캉스를 즐기는 ‘호캉스’, 나에게 심리적 만족을 주는 비용이면 가격을 따지지 않는다는 ‘나심비’, 자기 과시를 위해 돈자랑하는 ‘플렉스’ 등 이들의 소비 트렌드를 대변하는 신조어가 쏟아지기도 했다. 한 끼에 적게는 12만원, 많게는 20만원을 훌쩍 넘는 ‘오마카세’ 열풍도 불었다. 오마카세는 MZ세대 허세심의 대표적인 상징이었다.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자 각종 기업은 욜로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마케팅을 앞다퉈 내놨다. 욜로는 개인의 삶의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의 변화까지 끌어냈다. MZ들의 소비행태-자랑하는 것에 더 큰 가치 지금까지 MZ들의 소비행태는 소비행위 자체에서 가치를 찾는 것이 아니라, 구입한 재화와 서비스를 자랑하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북악터널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에서 성북구 정릉동을 잇는 길이 약 810M, 쌍굴형태로 조성된 정릉로의 왕복 4차선의 터널이다. 서대문구 홍은동, 종로구 부암동 지역에서 성북구 정릉동, 도봉구, 동대문구 방향에 이르는 도로로써 동서 지역 간의 교통소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당초 1971년 준공시에 터널은 순차선 너비 9.7m였지만 갓길 및 통행에 필요한 공간이 필요해 좌우 각각 1.2m가 넓게 조성되었다. 현재 너비 12.1m, 높이 6.25m이다.
목욕탕의 성장은 곧 우리나라 산업화의 역사이기도 하다. 1960년대 경제개발에 착수하면서 위생시설 보급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이 시기 정부는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목욕탕 설립을 추진한다. 삶의 질을 높인다기보다는 전염병 등 공중보건에 대응하는 측면이 컸다. 목욕은커녕 세수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시절, 비록 외관은 초라했으나 마을마다 입구에 ‘건강’이라는 문구가 적힌 공동목욕탕이 들어섰다. 노동회관에서도 노동자들을 위한 욕탕을 마련했다. 덕분에 위생에 대한 관념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도시나무의 시리즈의 화가인 김종수화백이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제29회 개인전 '도시나무-자연을 품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9월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김종수 작가는 서울에서 작품 생활을 하다가 암 수술을 하게 되었다. 그 후 건강을 위해 강원도 평창으로 간 지 햇수로 5년째가 되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산촌 마을에서 다시 건강을 찾으며 옛날처럼 미술 작업을 활발히 하며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의 작품 활동이 김 화백에게 제2의 인생을 살게 해주었다. 김 화백은 ”예전 작품과 비교해 작업의 방식과 창작의 모티브는 큰 변화보다 자그마한 기법과 방식이지만 자연에서 느껴지는 점을 찾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자연을 가까이하며 순응으로 변환된 성찰인 듯 피할 수 없이 자연스럽게 작업에 반영되고 스며든 그림 그리기는 생활의 일부이면서 습관화된 정신이다. 작품이 눈에 보이게 달라진 모습은 색에서 주는 다양성과 형태가 주는 자연 속에서 균형성이 자연스러움으로 받아지는 창의적 구축선이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김 화백의 도시나무는 그동안 도시에서의 삭막하고 몰인정한 생활들이 그림에 반영됐다면 지금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지극히 단
59년에 외국영화가 203편 수입될 정도로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다. 전성기를 구가하듯 ‘영화의 날’ 행사가 개최된 서울 명동 시공관 앞이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날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속 상영. 12,000명 이상의 관람인원을 돌파했다. 명동 시공관은 국제극장에서 1947년 12월에는 시공관(市公館)으로 개칭하고 영화관 및 극장으로 사용되었다. 1957년 6월 1일, 명동예술회관으로 개칭하였으며, 국립극장이 되었다. 1973년 폐쇄 이후 36년을 거쳐 2009년 6월 5일 명동예술극장으로 다시 개관했다.
1960년대 초까지 한강대교 인근 모래사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었다. 둔치가 모래사장이었고 피서철에 한강에서 수영을 즐기는 모습은 매우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인구 유입이 계속되면서 각종 산업 시설도 들어서고 각종 공장에서 흘러나온 오폐수와 생활 하수가 한강으로 유입되며 한강의 수질이 나빠졌고, 수영도 금지되었다. 지금은 신고 후 수상레저는 이용가능하다.
지난 7월 27일(토) 경북 상주에 위치한 한국한복진흥원 일원에서 ‘2024 한복문화가 있는 날 ’행복한 한복 라이브 뮤직‘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한복문화가 있는 날’은 공연의 기회가 적은 지역예술인들에게 자신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시민이 일상에서 한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과 공연을 즐기는 소규모 축제형 한복문화 행사이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 한국한복진흥원에서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드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 “다음 달 8월 31일 토요일에 개최되는 ‘한복문화가 있는 날’에도 풍성한 공연과 특색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복한 한복 라이브 뮤직 행사는 1부 ‘행복한 한복 상상 체험’과 2부 ‘행복한 한복 라이브 뮤직’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 행사는 누미한(한국한복진흥원 입주기업 통합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한복 상상 체험’과 연계하여 진행했다. 1부 ‘행복한 한복 상상 체험’에서는 △한복비누 만들기 △명주 스카프 천연염색 △댕기에 금박찍기 △다포에 한복그리기 △명주실 뽑기와 베짜기 시연 △한복입기체험 등으로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했으며, 누미한 남수원 회장(현 장수직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한국한복진흥원은 ‘제2회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과 연계하여 2024 전통모자댄스경연대회’를 연다. 오는 10월 5일(토)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주무대에서 진행되며 이 행사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4 전통모자댄스경연대회’는 세계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세계전통모자, 한국전통모자 등 각국의 전통모자와 전통복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댄스경연대회로 락킹, 힙합, 전통무용, 재즈 등 장르 제한은 없다. 우리나라 전통모자 및 전통의상 활용 시, 소품 활용도 가점(3점)이 부여되며, 수상자(팀)은 한국한복진흥원 서포터즈 활동 및 행사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경연대회 영상은 SNS 등 플랫폼을 통해 한복 홍보 및 한국한복진흥원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2024. 7. 29.(월) ~ 8. 20.(화)까지 23일간 진행되며 제출서류는 ①참가신청서, ②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③참가자 서약서 각 1부와 3분 이내 직접 촬영한 영상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 및 제출 서식은 한국한복진흥원 누리집(www.hankukhanbo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영상
의욕적으로 시작하는 매일 아침. 그러나 세상일이 다 내 맘 같지 않다. 야심차게 세웠던 계획이 하나둘 어긋나면서 머리가 지끈거리기 일쑤. 어쩌면 당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연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당신 때문에 주변인도 함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 이름만 들어도 미간을 찌푸리게 되는 묘한 단어 스트레스. 그런데 스트레스 상황에 부닥쳤을 때 남녀의 반응이 다르다고 한다. 그 외 세계적인 기업들의 대처 방법을 살펴본다. 영혼이 피할 수 없는 고통, 스트레스 짜증 지수를 급격히 상승시키는 스트레스는 종종 만병의 근원으로 꼽힌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생존을 돕기 위한 진화의 결과로 뇌 전체에 비상 신호를 보내고 응급상황에 잘 대처하도록 온몸의 자원을 모으기 위한 생존 수단이다. 흔히 스트레스의 유형을 결혼이나 승진, 간단한 시험 같은 좋은 스트레스 Eustress 와 가까운 사람의 죽음, 이혼, 해고와 같은 나쁜 스트레스 Distress 로 나눈다. 스트레스가 좋으냐 나쁘냐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하는가에 달려 있다. 즉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문제라도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스트레스의 크기는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때 유연하고 긍정적인 사람은
경북 상주에 위치한 한국한복진흥원은 한복문화교육의 발전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으로 ‘어린이 한복놀이터’(이하 한복놀이터) 를 조성했다. 이곳은 어린이 전시연계형 한복 교육 및 체험 공간이다. 한복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신체놀이 및 감각체험을 통해 한복문화에 친숙해지도록 유도하고자 마련했으며 한복놀이터 이용의 첫 번째 주인공은 상주원광 유치원(원장 손인자)이다. 원광유치원은 상주시에서 유일하게 한복이 유치원복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남영숙 경북도의원을 비롯하여 김홍구·김경숙 도의원, 상주시의회 안경숙 의장과 박점숙 총무위원장, 강효구 산업건설위원장, 강경모·김익상·김호·서성호 시의원 그리고 한국한복진흥원 입주기업 대표 등 많은 내빈들도 참석하여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북한복문화창작소를 활용한 생애주기별 한복 교육에 대한 경과보고와 차담회 및 교육시설 둘러보기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복놀이터는 한국한복진흥원 홍보전시관 1층에서 운영되며 4세에서 7세까지 미취학아동(유아)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시에 입장해 50분간 이용할 수 있다. 1회당 수용인원에 맞춰 현장 또는 전화예약이 가능
한국한복진흥원의 첫 번째 한복 기증자인 오정자 대표는 30년 동안 양장 제작을 거쳐 전북 전주 고물자 골목에서 30년 넘게 ‘루비한복’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깨끼저고리로 명성이 높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오 대표가 손바느질한 한복은 손빨래를 해도 옷이 틀어지지 않는다.”라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수년 전부터 오정자 대표는 “한복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관에 한복을 기증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피력해왔고 지난 3월 한국한복진흥원에 전해지면서 이번 기증이 성사되었다. 오 대표는 칠 남매 중 맏딸로 태어나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친정어머니의 바느질을 어깨너머로 배웠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일손을 도우며 동네 사람들 바느질해 주는 것을 시작으로 스스로 리폼을 하는 등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또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3일을 식음전패하며 골방에서 문을 잠그면서 시위를 한 결과 전주 양재 학원에 등록해 공부했으며, 양장점에서 재단사 일을 시작으로 ‘루비 양장점’을 개업했다. 그러나 교복이 없어지면서 양장이 쇠퇴하자 양장에서 한복으로 눈을 돌렸다. 특히 백합주단 쇼윈도에 걸린 깨끼옷을 보고 ‘이걸 어떻게 박았을까?’ 궁금증에서 시작하여
사회가 변하고 사람들 관계가 다양해짐에 따라 호칭 예절도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개그맨 부부 중에 이혼한 커플이 없어서 제목이 ‘1호가 될 순 없어’라고 했던 JTBC의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다. 한번은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출연했는데 남편은 아내를 ‘여보’라고 부르고, 아내는 남편을 ‘오빠’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 외 남편이 연하이고 아내가 연상이었던 부부는 처음에는 남자 쪽에서 아내를 ‘누나’라고 하다가 사랑을 확인하고 난 뒤에는 ‘야’라는 표현도 했다고 한다. 또 다른 부부는 남편이 연상의 경우인데, 처음에는 여자 쪽에서 ‘오빠’라고 하다가 언제부터인가 ‘야’라고 불렀다고 한다. 부부가 그 누구보다도 가깝고 허물없는 사이여서 서로 부르는 말도 자유분방한 면이 있다. 시대가 변해서 남편을 ‘오빠’ ‘야’, 아내를 ‘누나’ ‘야’라는 호칭은 보기에도 듣기에도 좋지 않다. 시대적 변화에 따른 호칭의 예절에 대해 살펴봤다. 부부간의 호칭은 관계를 규정하는 것 특히 아이에게 혼란을 줘서는 안 돼 국어사전에 ‘오빠’는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손위 남자 형제를 여동생이 부르는 말이다. 또는 남남끼리에서 나이 어린 여자가 손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