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는 4월 8~9일 목포시에서 개최하는 유달산 꽃 축제 기간 동안 호렁지기 전통놀이 대회를 주관한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 접수로 진행한다.

호렁지기는 투호의 호. 굴렁쇠의 렁. 딱지치기의 지. 제기차기의 기. 한 글자씩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지속적인 생활놀이로 보급하기위해 연구한 결과 신개념 전통놀이로 탄생했다.  ‘호렁지기’는 즉석으로 팀을 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 특별한 기술 없이도 가능한 놀이방식으로 주위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는 열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무리 달리기를 잘해도 각 마당의 규칙을 수행하는 놀이 과정에서 예측할 수 없는 결과 때문에 참여한 사람과 지켜보는 사람까지도 더욱 흥미진진 하여 집단적인 신명감을 주게 된다. 이는 참여하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여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는 지난달 18일 목포문화원, 목포시와 함께 맘마미아재능기부봉사회의 주최로 열린 신년전통문화놀이축제에서 호렁지기 경기진행 및 전통놀이 공연 재능기부로 후원한 바 있으며, 이때 함께한 박홍률 목포 시장은 ‘호렁지기’가 지역 사회에 전통놀이가 보급 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달산 꽃 축제에 전통놀이 호렁지기 대회가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목포 유달산 꽃 축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우리 조상의 전통놀이 호렁지기에 직접 참여하고 우리 조상의 오랜 지혜 속의 놀이 문화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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