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국제

美 틸러슨 국무, 韓中日 3개국 순방...“北 더 좋은 선택토록 협력키로 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3월 18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북핵 위협과 사드 문제를 논의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핵 위협 다시 강조했다.”며, “북한이 더 좋은 선택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사드와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남을 갖고 양국간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틸러슨 장관은 15일부터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을 차례로 순방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시 주석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기회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우호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건설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과 시 주석은 양국간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틸러슨 장관이 순방 중 일본은 동맹국, 한국은 파트너로 규정해 논란이 일었다. 또 한국 방문 당시 만찬을 하지 않은 게 한국 정부의 초청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18일 인터뷰에서 “일본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며, 일본과의 관계는 수십년 동안 이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해서는 “하나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우리의 공동 이해관계는 여기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한국 방문 당시 만찬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한국 언론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번 순방에서 일본에 더 집중했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은 현재 정상급 인사가 공백인 상태고, 일본은 총리가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정상을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대북 경제제재를 우선순위로 들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등을 통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그는 “만약 더 많은 무기를 만들고 핵 개발에 나선다면 지금보다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