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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차량 테러범 사진 공개·제보 요청...단독범행 잠정결론·범행시간 82초


런던경찰청이 3월 24일(현지시각) 범인 칼리드 마수드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공개 요청했다. 런던경찰청은 현장에서 사살된 범인 마수드가 단독 범행여부를 수사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호소했다. 앞서 런던경찰청은 마수드가 단독으로 저지른 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마수드는 2003년까지 수차례 범죄를 저지른 전과범이지만, 테러와 관련해 기소된 적은 없었다. 정보당국의 테러 의심 감시망에 있지 않았으며, 사전에 정보당국에 포착된 첩보도 없었다.


마수드는 승용차를 임대해 지난 22일 런던 의사당 부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인도를 질주하는 테러를 벌인 뒤 의사당에 있는 경찰을 흉기로 찔려 살해하고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현재 구금상태인 9명이 어떻게 연루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청은 모두 16곳을 수색해 2700점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러로 적어도 50명이 다치고, 이중 3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사망자는 용의자를 빼고 4명으로 늘었다.


한편, 영국 경찰은 이번 테러가 마수드의 단독범행이라고 결론 내렸다. 또 마수드가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인도에 돌진해 경찰의 총에 맞아 쓰러질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82초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테러가 예정돼 있었다는 정보는 없다며 수사가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IS는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IS가 배후를 자처한데다 마수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자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지령을 받아 이번 테러를 자행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경찰은 마수드와 공범 간 접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의 교신기록을 살펴보는 등 관련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마수드는 지난 22일 범행 직전까지 이 메신저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경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두 11명을 체포했지만 이중 9명은 풀어줬다. 마수드와 함께 거주한 동거녀도 풀려났다. 또 이번 테러를 재구성한 결과, 테러가 시작된 시점부터 끝날 때까지 총 8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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