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월)

  • 흐림동두천 11.5℃
  • 흐림강릉 9.1℃
  • 서울 12.8℃
  • 대전 12.0℃
  • 흐림대구 11.8℃
  • 흐림울산 10.8℃
  • 광주 11.7℃
  • 흐림부산 12.0℃
  • 흐림고창 11.8℃
  • 천둥번개제주 14.0℃
  • 흐림강화 9.4℃
  • 흐림보은 11.6℃
  • 흐림금산 11.3℃
  • 흐림강진군 11.1℃
  • 흐림경주시 10.6℃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국제

美 “3~4개월에 1번씩 금리인상 적절”...韓 하반기 금리인상 본격화 예상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b) 의장은 3월 15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향후 금리를 점진적으로 계속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 결정 배경에 대해 한마디로 “이번 금리 인상의 간단한 메시지는 바로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매년 세 차례씩 연방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잠재적 구상을 밝혔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말에는 기준금리는 3.00%에 근접하게 된다. 연준 이사 5명과 지역 은행장 12명으로 구성된 FOMC는 기준 금리 변화 예상치가 담긴 점도표를 내놓았다. 점도표는 미국의 금융 전문가들은 신뢰성 있는 통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인상폭을 평균 0.25%포인트로 가정할 때 올해는 1.25~1.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2.00~2.25%까지 기준금리를 끌어올리고, 내후년에도 계속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16일 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필요하면 적절한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미국의 금리 인상 본격화로 글로벌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 가계와 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을 가속하고 가계부채 비상관리체계를 구축해 매주 가계부채 동향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부문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기업자금 조달 여건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 신규 발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이 기준금리의 동결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한계가구나 한계기업, 중소기업 등의 자금난을 지원해줄 정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