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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일반

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속리산 휴양단지·한옥마을 조성



문화재청은 전남 화순 운주사의 불상과 석탑이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했다고 3월 13일 밝혔다.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은 10세기부터 16세기까지 조성된 석불상과 석탑, 별자리신앙인 칠성신앙과 관련된 칠성석 등으로 구성된다. 이 유물들은 형태가 다양하고, 조형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운주사는 전통 불교 외에도 밀교(7세기 후반 인도에서 성립한 대승불교의 일파)와 도교의 요소가 어우러져 있는 사찰이다. 경내에는 불상과 탑의 석재를 채굴한 채석장과 석재 운반 흔적이 남아 있다. 앞서 전라남도는 2014년 화순 운주사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고, 2016년 신청서 수정·보완 작업을 거쳤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 등재 가치가 있는 유산 예비목록으로, 잠정목록 등재 후 1년이 지나야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세계유산 잠정목록에는 강진도요지,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남해안일대 공룡화석지, 서남해안 갯벌 등 16개의 유산이 있다.


충북 보은군은 2021년까지 253억원을 투입해 속리산 휴양단지·한옥마을 조성과 복합문화시설을 건립,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군은 도비 138억원을 지원받아 속리산 중판리 일원에 다문화 산림체험마을과 산림 레포츠 단지 등이 들어서는 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명상센터와 전통 가옥, 다문화 체험공간, 공연장 등과 하강 레포츠시설·모노레일 등이 갖춰진다. 장안면 개안리 군부대 자리에는 한옥마을이 조성된다. 이곳은 남헌 선정훈 선생이 가난한 이웃에게 무료로 공부를 가르치기 위해 세운 서당인 관선정이 있던 자리다. 1944년 철거될 때까지 수백 명이 수학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군은 관선정을 복원하고, 한옥 45채를 지어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속리산 기슭의 속리중학교 터에는 공립 미술관과 향토박물관, 무형문화재 체험·전승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터 매입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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